담양산책일기- 용대리마을 담양 글을 낳는 집에 온지 나흘 째 오늘은 용대리로 산책을 나가는데 바람이 극성이다. 5년 전 풍경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그때는 유월이었으니 초록빛이 더 짙었을 것이고 지금은 삼월이라 아직 겨울 빛이 가시지 않은 탓에 스산한 느낌이 있었을지도,,, 마을의 구심점이었을 법..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4
2019년 12월 6일 예술가의 열두 발자국 북콘서트 in 북카페 코이노니아 아주 소박했고 정말 따스했습니다! 이날은.... 예술가의 열두 발자국 으로 한 첫 북토크 콘서트, 아는 얼굴도 있고 처음 보는 얼굴도 있었던 따뜻하고 행복했던 시간들... 멀리서 와서 우크렐레를 연주하며 노래한 친구도 있었다. 이미 자리를 뜬 사람도 있지만... 잊히지 않을 얼굴들 입니.. on the road/길에서 만난 사람들 2019.12.27
예술가의 열두 발자국 제 새책이 나왔습니다! 에필로그의 일부를 .... 상상해보자! 어느 날 우리가 사는 이곳 원주에서 문화와 예술, 문화적인 것, 예술적인 것들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떨까? 음악도 그림도, 이야기와 시도 공연도 없을 것이다. 우리는 그런 도시에서 살 수 있을까? 당신은 어떠신지? 건축가 루이스 칸은 이런 말을 남겼..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9.12.27
무제에서 책읽기 몇몇 사람들과 책읽기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혼자 읽는 것 보다 같이 얕게 읽는 것보다 느리지만 깊게 읽고 싶고 책 이야기를 가만히 때로 수다스럽게 나누고 싶어서요. 그런데.... 생각만큼 관심들이 없나봐요.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 바쁘다는 이야기... 어찌되었던 격주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7
책, 책,,,, 작은 책방 주인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째 그 꿈은 갈수록 멀어지는 듯하고... 서점 주인이 주인공인 책들을 읽으며 대리 체험을 하고 있달까... 작년 겨울 일본 여행에서 찾았던 요코하마 코가네초에 있는 이 서점은 헌책 새책, 여러가지 잡화, 굿즈가 뒤섞어였어 뭔가 혼재된 듯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1
공유공간 무제에서 책 읽기 무제에서 독서량이 늘었다. 거의 매일 혼자놀기 하다보니 글쓰거나 작업을 하는 시간 보다 책읽는 시간이 늘었다. 그런데 눈이 무척 힘들어한다. 적당히 읽고 새기고 생각하라는 ... 이제 많은 것을 담기엔 몸이 견디지 못하는 때인걸까? 무제가 있는 매봉마을을 산책하다 보니 낮엔 연배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28
물이 묻는다 물이 묻는다 당신은 고요하고 싶어한다 그런데 어떤 고요를 원하시는지 자잘한 소란쯤 무시할 수 있는 배포는 가졌는지 이를 테면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소란 같은 것 지나가는 비가 난간을 두드리는 간격 사이의 정적 산그늘 아래로 어둠이 밀려올 때 심장의 두근거림 같은 .. poem/時雨의 시 2019.02.28
고요가 사는 방- 장시우 고요가 사는 방 장시우 저물도록 문을 두드리는 저 소리, 바람에 자작나무가 우는 소린 줄 알았다 눈을 가지에 얹고 그렁그렁 우는 걸 봐버렸으니, 그 눈물을 닦아주는 밤 눈(雪)물 떨어지는 소리도 밤에 묻혔다 모두 가만히 고여 있는 시간 고요가 둥지를 튼다 이 고요는 소리들의 비명 .. poem/時雨의 시 2019.02.28
시집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무섭다 그리고 거북이와 새-박서영 거북이와 새 박서영 당신 등에는 여전히 파먹을 게 많아 사랑도 슬픔도 당신 등에 다 쏟아진 것 같아 딱딱하게 감춰두었지만 난 그것을 알기에 상신을 떠나지 않아 당신 등에 피멍이 난다면 내가 구름으로 덮어 줄거야 -박서영시인의 유고시집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무섭다를 받았다. 그.. poem/時雨의 시읽기 2019.02.28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 신형철 요즘 슬픔을 공부하는 중입니다. 저절로 고개 끄덕이는 부분도 많고... 문장 안에서 오래 머물게 되는 순간도 많습니다. 다만 눈이 예전 같지 않아서 자주 쉬어 읽어야해서 서글프네요.. 해도 되는 조롱은 없다! 정말 그렇습니다. 지금 슬픈 사람도 행복한 사람도 꼭 읽었으면 해요...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9.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