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성한 트리안... 내가 좋아하는 풀떼기가 많지만 특별히 애정하는 트리안, 풍성하거나 아련하거나 무리지어 자랄 때가 이쁜 아이, 가끔 키웠더랬다. 오랜만에 드라이브 겸 나들이 한 스케치에서 두어 시간 수다 떨고 돌아왔는데 자꾸 눈에 밟혀 식물원에 들러야할까 고민했다. 조만간에 다시 들이지않을까 싶다.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21.04.15
담양산책일기- 수곡마을의 일요일 다시 일요일입니다. 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날이 그날 같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날씨는 맑음, 쾌청 그러나 바람 바람 바람... 하늘이 맑으니 뭉게구름 또한 만져질 듯 몽글몽글한데,,,,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구름이 달아나는 모습이... 단거리 달리기 하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20.03.15
무제에서 책읽기 몇몇 사람들과 책읽기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혼자 읽는 것 보다 같이 얕게 읽는 것보다 느리지만 깊게 읽고 싶고 책 이야기를 가만히 때로 수다스럽게 나누고 싶어서요. 그런데.... 생각만큼 관심들이 없나봐요.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 바쁘다는 이야기... 어찌되었던 격주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7
책, 책,,,, 작은 책방 주인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째 그 꿈은 갈수록 멀어지는 듯하고... 서점 주인이 주인공인 책들을 읽으며 대리 체험을 하고 있달까... 작년 겨울 일본 여행에서 찾았던 요코하마 코가네초에 있는 이 서점은 헌책 새책, 여러가지 잡화, 굿즈가 뒤섞어였어 뭔가 혼재된 듯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1
공유공간 무제에서 책 읽기 무제에서 독서량이 늘었다. 거의 매일 혼자놀기 하다보니 글쓰거나 작업을 하는 시간 보다 책읽는 시간이 늘었다. 그런데 눈이 무척 힘들어한다. 적당히 읽고 새기고 생각하라는 ... 이제 많은 것을 담기엔 몸이 견디지 못하는 때인걸까? 무제가 있는 매봉마을을 산책하다 보니 낮엔 연배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28
박진선의 원데이 클래스- 동백꽃 그리기 어떨결에 참가하게된 수채화 원데이클래스, 붓의 감각을 익히기 위한 색채연습 부터 농담을 조절하는 것, 터치까지 두시간 동안 이뤄진 수업을 따라가다 보니 그림 한장을 완성했다. 수업 잘 따라와서 칭잔 받고 선물로 선생님의 그림까지 받았다. 전문가의 손끝과 생초보인 나의 손끝의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13
시도- 시를 그리다(2016년 가을 전시) 열정적으로 준비했던 작업 여러 작가들과 협업이어서 더 좋았던 전시를 떠올리며 올해도?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13
내 영혼이 푸르렀던 한달, -2018.06 토지에서 이곳은? 네 토지문화관입니다. 2년만에 다시 찾은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6월 한달을 지내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곧 방을 비워야합니다만... 토지는 늘 푸근하고 푸르고 평안합니다. 귀래관에서 본 토지문화관 입니다. 저 텃밭에서 자란 채소들이 밥상에 오른답니다. 6월은 야들야들 푸들..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8.06.26
문학관일기 -아침산책 아침산책 오늘은 아침 일찍 산책에 나섰습니다. 익숙해진 산책길을 낯설게 하고 싶어서요.. 그림자의 방향이 다르고 늘 입다물고 있던 나팔꽃이 활짝 웃어 주네요. 나팔꽃 이름을 왜 morning glory 라고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지렁지렁 기어가던 지렁이는 저렇게 흔적을 남기고 가..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7.09.01
문학관일기- 여름에서 가을로 여름에서 가을로... 문학관에서 식당으로 매일 걸어가는 저 길에도 가을은 슬며시 왔어요. 어제 오늘 아침은 좀 서늘하던데요. 하늘도 좀 높아진 것처럼 보이고요.... 오후엔 작가들 몇과 함께 두부전골 먹으러 삼기저수지가 있는 율리로 가서 맛있게 먹고 푸드트럭 카페에서 커피..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7.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