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時雨의 시읽기 177

시집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무섭다 그리고 거북이와 새-박서영

거북이와 새 박서영 당신 등에는 여전히 파먹을 게 많아 사랑도 슬픔도 당신 등에 다 쏟아진 것 같아 딱딱하게 감춰두었지만 난 그것을 알기에 상신을 떠나지 않아 당신 등에 피멍이 난다면 내가 구름으로 덮어 줄거야 -박서영시인의 유고시집 착한 사람이 된다는 건 무섭다를 받았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