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時雨의 시읽기

질문의 시- 파블로 네루다

shiwoo jang 2019. 2. 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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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사람들은, 오는 백 년 동안

내 모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내 피를 만져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

내 시에 대해 무슨 말을 할까?

 

맥주에서 흘러내리는 거품을

우리는 어떻게 측량할까?

 

페트라르카의 한 소네트 속에

갇혀있는 파리는 뭘 할까?



- 그러게,,,, 내 피를 만져본 적 없는 사람들이 내 삶에 대해 내 죽음에 대해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