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책일기- 비오는 날, 매화꽃 핀 청운동 마을까지 걷기 봄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눈에 닿는 곳마다 운무가 피어오르고 논이며 밭, 나무, 산...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촉촉해졌습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코앞에 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19도 그 세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고 순진한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7
담양산책일기- 다시 용대리 마을 다시 용대리 마을로 산책 나섰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잦아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지요. 글을 낳는 집 사모님께선 모자를 쓰고 나서는 저에게 모자를 벗어라고... 햇살이 보약이라시네요... 그래서 모자를 벗고 씩씩하게 걸었습니다. 이곳, 참 고요한 마을입니다. 걷다가 만나는 사람이 한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6
담양 산책일기- 수곡마을 오늘 경칩이라는데 간밤에 내린 눈이 아직 흔적을 지우지 못했다. 12시 언저리가 되면 산책길에 오른다. 어제는 용대리마을로, 오늘은 수곡마을로, 두 마을이 보여주는 풍경은 닮은 듯 다르다 논뚝길을 겉다보면 갓 피어나는 봄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만지면 보드랍고 포근할 것 같은 버들..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5
담양산책일기- 용대리마을 담양 글을 낳는 집에 온지 나흘 째 오늘은 용대리로 산책을 나가는데 바람이 극성이다. 5년 전 풍경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그때는 유월이었으니 초록빛이 더 짙었을 것이고 지금은 삼월이라 아직 겨울 빛이 가시지 않은 탓에 스산한 느낌이 있었을지도,,, 마을의 구심점이었을 법..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4
무제에서 책읽기 몇몇 사람들과 책읽기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혼자 읽는 것 보다 같이 얕게 읽는 것보다 느리지만 깊게 읽고 싶고 책 이야기를 가만히 때로 수다스럽게 나누고 싶어서요. 그런데.... 생각만큼 관심들이 없나봐요. 시간이 맞지 않는다는 이야기.. 바쁘다는 이야기... 어찌되었던 격주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7
책, 책,,,, 작은 책방 주인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째 그 꿈은 갈수록 멀어지는 듯하고... 서점 주인이 주인공인 책들을 읽으며 대리 체험을 하고 있달까... 작년 겨울 일본 여행에서 찾았던 요코하마 코가네초에 있는 이 서점은 헌책 새책, 여러가지 잡화, 굿즈가 뒤섞어였어 뭔가 혼재된 듯한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3.01
공유공간 무제에서 책 읽기 무제에서 독서량이 늘었다. 거의 매일 혼자놀기 하다보니 글쓰거나 작업을 하는 시간 보다 책읽는 시간이 늘었다. 그런데 눈이 무척 힘들어한다. 적당히 읽고 새기고 생각하라는 ... 이제 많은 것을 담기엔 몸이 견디지 못하는 때인걸까? 무제가 있는 매봉마을을 산책하다 보니 낮엔 연배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28
박진선의 원데이 클래스- 동백꽃 그리기 어떨결에 참가하게된 수채화 원데이클래스, 붓의 감각을 익히기 위한 색채연습 부터 농담을 조절하는 것, 터치까지 두시간 동안 이뤄진 수업을 따라가다 보니 그림 한장을 완성했다. 수업 잘 따라와서 칭잔 받고 선물로 선생님의 그림까지 받았다. 전문가의 손끝과 생초보인 나의 손끝의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13
럭스북- 은은한 불빛이 매력적인 책모양 조명 럭스북이라는 매력적인 조명 인터넷으로 직구한 탓에 주문하고 내 손에 오기까지 한달 남짓 걸린 생각보다 작아서 놀랬고 은은한 불빛에 만족스러운 조명, usb로 충전하면 6시간까지 켤 수 있다고 하는데 늘 연결해서 사용해서 확인해보진 못했다. 아, 작아서 여행갈 때 가지고 다니면 유.. with photo/사물들 2019.02.13
시도- 시를 그리다(2016년 가을 전시) 열정적으로 준비했던 작업 여러 작가들과 협업이어서 더 좋았던 전시를 떠올리며 올해도?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