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창작실에 함께 머무는 작가 별이 오르간 음악 들으러 가자는 제안을 했다. 작업실에 남아있던 윤샘과 흔쾌히 따라나섰다. 관방제림 국수거리에서 각자 취양에 맞는 국수와 파전을 먹고 나무 그늘이 좋은 관방제림을 걸어서 담빛예술창고로 향했다. 대나무 파이프 오르간이 있는 이곳에선 매주 토,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파이프 오르간 연주를 한단다. 그런데 이런 행운이.... 오늘 6월 25일은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담양, 오르간을 담다 라는 프로그램이 펼쳐지는 날이라고... 오르가니스트 박은혜와 첼리스트 성지송, 반도네온 j.p jopre 세 연주자의 다양한 연주를 들을 수 있었다. 오르간은 기대했던 웅장하고 장엄한 소리에는 못미쳤지만 (오르간의 사이즈와 오르간이 놓인 장소 영향이려나...) 연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