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책일기- 청운동 마을의 매화 오늘도 맑음 그러나 바람 바람 바람... 바람이 어찌나 센지 누군지 모를 어떤 존재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등을 미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드럼고 몽글몽글한 것이 슬쩍 밀어주는 느낌이라 기분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오늘은 도로 갓길이 무슨 작업을 하는지 부산하기에 논둑길로 걸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7
담양산책일기-수곡마을과 개나리 오늘도 수곡마을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역시 다리가 불편한 선배시인과 산책을 나섰기때문이에요 논둑길을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2차선 도로 갓길을 조심스럽게 나란히 걸어서왔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개나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애들은 아직 꽃 필 기척이 없는데 이 가지 끝..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6
담양산책일기- 수곡마을의 일요일 다시 일요일입니다. 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그날이 그날 같은 일요일입니다. 오늘 날씨는 맑음, 쾌청 그러나 바람 바람 바람... 하늘이 맑으니 뭉게구름 또한 만져질 듯 몽글몽글한데,,,,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구름이 달아나는 모습이... 단거리 달리기 하는 줄 알았어요. 얼마나..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20.03.15
담양산책일기- 용대리 마을 고샅길 오늘은 맑음, 맑음도 그냥 맑음이 아닌 아주 쨍하게 맑은 날입니다. 바람도 제법 불어 걸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았어요. 오늘은 홀로가 아닌 둘이서 산책을 나섰습니다. 함께 창작실에 머무는 언니 작가와 함께였어요. 언니 작가는 무릎 인대가 끊어져 많이 걷질 못해요. 그래서 평지로만..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4
담양산책일기- 버스로 한 정류장 보다 많이... 오늘은 몸이 찌뿌둥하여 조금 일찍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용대리 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가다가 다른 농로가 눈에 들어오기에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어쩌다 논둑길을 걷기도 하고 다시 시멘트로 길을 만든 농로도 걸었습니다. 어느 집 매화나무 과수원에서는 꽃망울을 마구 터트..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3
카이는 무럭무럭 잘 나이드는 중! 집을 떠나와 있으니 눈에 밟히는 건, 인간인 가족이 아닌 말 못하는 고양이 카이, 새벽이면 깨우러 오곤하던 카이 대신 수닭 울음소리로 잠에서 깨는데 카이가 냥냥거리는 소리가 더 그립다 있는 듯 없는 듯 늘 내 주변을 맴돌던 카이가 오늘 따라 보고 싶어 휴대폰 앨범을 뒤진다. 밥 잘먹.. with photo/내 고양이 카이 2020.03.13
담양산책일기- 다시 청운동 마을 어젠 전날 서울 다녀온 탓인지 온종일 맥을 못 추고 있었습니다. 담양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자동차로 이동하고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으로 가서 일을 보고 다시 온 길을 되밟아 왔는데요. 광주송정역에서 고속도로를 타기 전까지 몇 번을 헤맸습니다. 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2
담양산책일기- 용대리 마을 또 다른 길 날씨가 꾸물꾸물합니다. 이런 날씨엔 기분도 쳐지지요. 늘 오전 11시 30분 무렵 산책을 나서곤 했는데요. 이제부터 점심을 먹고 산책을 가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1시 30분 넘어서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날씨가 좋아지질 않네요. 며칠 전에 수곡마을 가는 길에 개구리 알을 봤는..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9
담양산책일기- 미암종가와 저수지 일요일입니다. 나라 안팎이 코로나 19로 몸살을 치루는 중이라 담양 청청한 마을에 깃들어 사는 일이 죄스럽기까지해서 되도록 외출도 자제하고 있지만 일요일이니까.... 그리고 필요한 생필품도 있고해서 창평으로 나가야해서요 가는 길에 미암박물관 들렀다 가자는 한 작가의 의견도 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8
이딸라 타이카 머그컵-공작새일까 여우일까 제 최애컵인 이딸라 머그컵입니다. 핀란드의 일러스트레이터 글라우스 히파니에미의 디자인이라는데 타이카는 핀란드어로 마법을 뜻한다는데요. 머그컵의 일러스트를 보면 마치 동화 속 세상인 듯 독특한 나무와 부엉이인지 올빼인인지 모를 새가 두마리.. 지금까지... 공작새라고 생각.. with photo/사물들 2020.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