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알함브라 궁전에서 이 아름다운 알함브라를 남기고 망명길에 나선 보아브딜 왕의 심경이 그랬을까? 알함브라를 찾은 날은 일월이었고 궂은 날씨였고 그래서 나는 비에 푹 젖었고 춥고 시렸다. 그래서 보아브딜왕의 아프고 시린 심경을 어렴풋이라도 알 수 있을 것도 같고 따지 않은 감들이 매달려있는 감나무도 낯설지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0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경비원 모로코 페즈, 메디나의 미로에서 만난 할아버지 경비원,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현역 경비원이십니다. 그는 지금 점심 식사 중이십니다. 그의 점심은 요쿠르트와 화덕에 구운 담백한 빵이 전부입니다. 아주 소박하고 담백한 점심이지요 그가 이 메디나의 미로에서 경비원을 시작한 지가 100년 가까이..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0
축제의 광장에서 만난 코브라 모로코 메디나의 자마엘프나 광장, 드물게 광장 자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적으로 지정되었지요. 저물녘 자마엘프나 광장에는 사람들이 모여들고 한바탕 축제의 마당이 펼쳐집니다 이야기꾼 할아버지, 곡예사, 민속공연단,,, 당신의 눈길이 어디에 머물든 눈 앞에는 흥미진진한 볼거리가 펼쳐져 있습니..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0
조형미가 돋보이는 가림막 스페인 꼬르도바 대성당을 돌아 나오던 길에 보았던 한 건물의 리노베이션 현장의 가림막입니다. 스페인 사람들의 색채 감각에 감탄했던 순간이 손으로 꼽을 수 없을 정도 였는데 이곳 또한 그저 지나치지 못하고 카메라를 붙잡더라는... 조형미도 그렇지만 그 색감에 입을 다물수 없더군요. 그날 흐..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