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담사에서 지난 가을쯤인가 백담사 만해기념관에 들어가다가 복 알림판, 한글을 뗀 새가 그리많을까 싶지만.... 기특하게도, 새는, 새들은, 실내로 들어오진 않았다!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3.03
연필깎기- boston chapion pencil sharpener 쓱쓱..싹싹... 종이에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필기구를 마구 좋아합니다. 만년필도 수성펜도 좋아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건 연필이지요. 글을 쓸 때 쓱쓱, 사각사각 나는 소리도 좋고 연필심이 뭉퉁해졌을 때 깎아 써야하는데 연필을 깎을 때 나는 소리도 느낌도 좋아하지요. 예전엔 칼로 연필을 .. with photo/사물들 2010.02.08
저, 잠깐 떠납니다 잠깐 여행 다녀오려구요... 이번엔 중국입니다. 처음으로 배를 타고 먼길을 떠납니다. 6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제가 가는 곳은 훈춘, 연길이라는 낯선 지명들인데요... 두만강 일송정 해란강 그리고 백두산이 일정에 있습니다만 백두산은 날씨가 추워서 오르지 못..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1.23
내 만년필과 펜.... 몽블랑 만년필 마이스트스튁 레오나드번스타인 입니다. 10년 전 남편이 독일 출장길에 사준 만년필인데요. m촉으로 굵은 글씨에 적합한 펜이라 작고 가는 제 필체에는 잘 어울리지 않아서 그간 방치해 두었는데요. 오랜만에 꺼내 쓱쓱 써보니 그 필기감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군요. 그때부터 난데없.. with photo/사물들 2009.11.01
my cafe 요즘 커피 삼매경에 빠져있습니다. 시가 잘 되지 않는다는 핑계로 조금 멀어진 때 불현듯 뜬금없이 나를 매혹 시킨 커피, 술도 담배도 못하는 나는 나름 커피를 좋아한다고 자부 했지만 그건 단지 생각이었을 뿐, 요즘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에 한달 전부터 커피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바야.. with photo/사물들 2009.11.01
화장실에 독서통 화장실에 책을 두고 싶은데... 서랍을 달기가 그랬다. 벽면이 대형타일이라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 몇날을 고민했다. 답이 보였다 서랍이 아님 통으로 하지뭐... 예쁜 독서통이 되었다... 화장실 냄새 방지용으로 작은 마대에 담은 원두커피도 담고 메모지와 볼펜도 하나... 호호호 웃음이 절도 나.. with photo/사물들 2009.09.27
자잘한 소품들 와인랙 위가 좀 허전하다 싶어서 램프도 올려두고 sbba 라디오도 올려두고 빈티지 느낌의 줄자와 실패들 그리고 작은 가위도 올려놓았다. 아주 작은 미니 의자 굴러다니길래... 또 저지레.... 요즘 싱숭생숭해서 그런지 내 저지레가 늘었다. with photo/사물들 2009.09.27
자꾸 손이 가는 린넨 가방 생각보다 조금 비싸단 느낌 때문에 몇번이고 망설였던 검정색 린넨 가방... 넓은 가죽끈이 포인트, 자동차 키, 휴대폰, 지갑, 정도 넣고 다니면 정말 예쁜 가방이다. 올굵은 린넨 재질이라 더 멋스럽다. 리투아니아산 린넨으로 fog사 제작이란다. 올 가을 내내 이 작은 가방과 열애할 것 같은 느낌이다. with photo/사물들 2009.09.27
신문지네 집 며칠만 정리하지 않아도 지저분해지는 신문지들... 커다란 라틴 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이건 신문지 뿐 아니라 온갖 파지들 이면지들까지 섞여 거의 휴지통 수준이다... 아무래도 신문지 집을 만들어 줘야겠기에... 웹서핑하다 샀다... 재질도 내가 좋아하는 린넨이고해서.. 샀더니... 참 깔끔하다. 신문.. with photo/사물들 2009.09.27
참 예쁜 와이어 바스켓들... 벼룩시장에서 산 와이어로 섬세하게 만든 바스켓, 아쉽게도 일본제품이다. 우리나라도 저렇게 작고 섬세한 것들 만들 수 있을텐데.... 와이어로 꼼꼼하게 작업한 것도 그렇지만 뒷마무리가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든다. 좀 허전한 것 같아서 안개꽃 조금씩 잘라 넣어 놓으니 표정이 생기를 더한다. 엄지공.. with photo/사물들 2009.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