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서 오늘은 말이죠..... 비가 좀 그었으면 싶어요 요즘 계속 눈이 좋질 않아요. 안구건조증이 좀 심해졌어요. 일 때문에 노트북을 좀 끼고 살았더니 그런가봐요. 봄이기도 하고... 비가 좀 내리면 눈이 좀 편해지지않을까해서요... 저 사진은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시진이에요. 아침겸 점심을 먹었던 식..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5
호야램프 독일제 호야램프에요 앤틱가게를 하는 지인에게서 업어온 거에요^^ 그래서 좀 낡음하지만 보존 상태가 좋아서 빈티지 느낌이 제대로 살아있는 친구지요. 그 옛날 누가 사용했을까? 얼마나 닦았는지 반질반질해요. 전 주인 그 이전 주인을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지요. 그라 저나 이친구는 참깔.. with photo/사물들 2010.04.15
나른하고 노곤한 오후에 도서관에서 노닥거리다 도서관에서 행사가 있었다. 잠이 모자라서 하품만 하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가 무방비한 모습 많이 들켜버렸다. 춘곤증이라기 보다 간밤에 잠을 설쳐서 그런건데... 그래도 봄이니까 춘곤증 핑계를 대자 호호호... 여러 모로 편리한 봄이다! 아, 너무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버렸다. 얼굴이 기억..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3
강화도 외포리에서 본 바다 1박 2일간의 나들이, 밤을 노래와 이야기와 술로 지샌 철인들 틈에서 난 새벽 세시에 꼬르르~ 밧데리 아웃! 충전하러 들어갔는데...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보니 그자리에 꼿꼿히 앉은 저 이들은 뭥미?? 시가 있고 문학이 있고 글동무가 있어 좋은 날 아까워서 잠 못드는 마음은 알지만 실은 나도 그러고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3
봄맞이 리스 만들기 날씨가 환해서 그냥 집에 서 멍하게 있기엔 너무 날씨가 아까워서 그냥 마실을 갔습니다. 전에 만들다 둔 리스가 미완성이라... 커튼도 새로 장만을 했고 .. 하여 리스도 마무리하고 뭐 별볼일 있는 것이 있을까하고 서울로 마실 갔습니다. 서울 가서 사온건 트리안 두개 리스 만들 조화 몇 개 ,그리고 신.. with photo/사물들 2010.04.08
잠은 안오고... 그러니까.... 지금 시간 2시 28분 시간은 자꾸 달리는데 잠은 안오고... 시집을 읽다가 글을 쓰다가... 달콤한 잠의 유혹이라는 책-폴 마틴이란 사람이 쓴,-을 봐도 왠걸요.... 잠은 아니오고 이 책의 원제처럼 counting sheep이라도 해야할라나... 저 바구니의 작은 천사가 잠의 요정이어서 달콤한 잠 가루를 뿌..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03
누가 아는 사람? 집에서 나는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도시락까지 사들고 도서관으로 도망왔는데... 역시나 집중불가,,, 밀린 원고 걱정에 한숨만 푹푹... 집으로 돌아갈까? 집에 가면 커피를 갈고 내린다던가.. 음악을 듣는다던가.. 사과를 깍는다던가.. 이래저래 부산해질텐데... 거실에서 영화보면서 뒹굴 게 분명..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3.17
팝의자 또는 윈저의자... 딱딱해서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좀 아픈, 나무의자, 팝의자 윈저의자로 불리는 영국에서 온 오래된 의자,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 선이 참 예뻐서 좋아하는 의자인데,,, 그간 어떻게 막 다뤄졌는지 내게로 온 그는 온 몸에 더께가 가득했다. 닦고 닦고 또 닦아도 좀처럼 가시질 않는 그 더께에서.. with photo/사물들 2010.03.17
한때 참 갖고 싶었던... 타자기 타자기가 무척 갖고 싶었던 때가 있었다. 막 글을 쓰기 시작할 무렵 톡톡 탁탁 글자 각인되는 소리와 바를밀때 들리는 찌릉 ! 울리던 경쾌한 소리가 좋아서... 노트북의 키보드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테이프를 갈아야하고 가끔은 활자가 엉키는 불편도 있지만 타자기가 주는 정감은 그 무엇도 대신하.. with photo/사물들 2010.03.09
놀러갔다가... 그냥 밋밋하고 허름한 개수대가 쓱쓱싹싹 그린 그림으로 생기가 살아난다. 생명미술작가 화실에서 본 풍경 화요일마다 함께 모여 작품하고 같이 점심도 해먹는 화실, 멀고 높이 있는 그림도 좋지만 그냥 쓱쓱 그린 이런 그림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어쩐지 밥 때가 되서 쓰윽 문을 열고 들어서면 수..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