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저, 잠깐 떠납니다

shiwoo jang 2010. 1. 23. 01:04

 

 

잠깐 여행 다녀오려구요...

이번엔 중국입니다.

처음으로 배를 타고 먼길을 떠납니다.

6박 7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제가 가는 곳은 훈춘, 연길이라는 낯선 지명들인데요... 

두만강 일송정 해란강 그리고 백두산이 일정에 있습니다만

백두산은 날씨가 추워서 오르지 못할 것 같습니다만 어떻게 될런지는 가봐야 알듯 합니다.

중국의 한족 작가들과의 시간도 있다고 하니 사뭇 기대가 되기도 해요.

그렇지만 추위가 걱정이에요.

우리 땅도 이렇게 추운데 더 북쪽으로 가는 길이라...

짐을 싸면서 내의며 방한복 같은 옷가지가 늘어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가능한 짐을 줄이려다 보니 카메라도 작은 걸 챙길 수밖에 없는데..

욕심 같아선 제대로 된 카메라를 들고 가고 싶지만...

이번 여행은 가능한 허름하게.... 잃어버려도 좀 덜 아쉬운 것으로 가져가자는 생각이라

가능한 낡음낡음한 것들로 배낭을 꾸려봅니다.

아무튼 너무 춥지 않음 좋겠네요.

월요일 떠납니다.

다녀와서 여행이야기 마구 올릴게요..

제 게으른 특성상 끝까지 올릴지는 의문이지만....

암튼 다녀오겠습니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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