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양이 일까 쥐일까? 오사카의 햅파이보에서 만난 포스트... 고양이가 노리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가 기다리는 당신, 당신은 누구일까? 나? 치즈로 나를 유혹하는 당신은 또 누구인가? 올해도 새해라는 치즈로 나를 유혹하는 당신은 누구? 뭔가를 기다리는 고양이의 눈빛이 간절하다기 보다 꿈꾸는 것 같다... 나는 고양이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8.01.22
일본 다녀왔습니다 도쿄대학의 본관 건물 앞입니다. 일주일간 도쿄와 오사카를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아들과 단둘이 떠날 생각이었으나 어찌하다보니 아들 친구가 따라 나섰고, 친하게 지내던 서너 살 위의 친구와 그 딸아이 이렇게 마무리 하나 싶었는데 아들녀석 친구의 엄마의 간청으로 한명이 더 늘었고 다시 친구..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8.01.08
보수동 헌책방 골목 철지난 내 인생 안내서도 저기 있을까 보수동 헌책방, 가지고 싶은 책과 가난한 지갑 사이의 갈등을 다소 충족시켜 주었던 저 골목길, 십년이 훨씬 넘어 찾은 그 골목이 여전한 건 아직도 그 시절 나처럼 갈등하는 청춘이 많아서 일까? 아니면 어머니의 주머니에서 나온 돈과 책방에 지불하는 돈 사이..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7.09.22
최초의 광고 우리는 최초의 광고를 보고 있습니다. 도서관을 돌아서 골목길을 들어서면 아릿따운 여인이 있는 유곽이 있습니다. 단, 저기 발 사이즈와 발 크기가 같거나 큰 사람에 한합니다... 뭐 그런 의미라네요... 저 특별한 그림에 반해서 그림작업을 해야겠으니 얼른 찍어 달라는 한 화백의 성화로 슬라이드를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7.04.02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본다는 것, 무의식이 아닌, 정색을 하고, 내려다 본 것이 얼마나 오랫만이었는지... 나보다 더 위에서 내려다 보는 이의 눈에 세상을 얼마나 작고 작을지....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7.04.02
터키 앙카라 성벽에서 눈이 채 녹지 않아 앙카라 성으로 가는 길은 너무 미끄러워 미끌어질 듯 아닌 듯 아슬하게 , 겨우 성벽으로 올랐습니다. 앙카라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던 성, 조심스럽게 오르다 머리를 들어 성벽을 올려다 본 순간 성벽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는 한 사람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슴을 훑어내리는 싸..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6.06
스페인 엘 에스또랄 왕궁에서 만나 소녀들, 아랑후에즈 궁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아랑후에즈 궁이 수리중이라 겨울별궁인 엘에스또랄 궁으로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궁에 도착하니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한 아이들이 왕궁앞 마당에서 뜀뛰기,,,술레잡기 발장난. 공놀이를 하며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뛰어놀때 표정이 가장 아름답습..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3
리스본의 파두 공연장에서 우리에게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츠의 노래로 잘 알려진 포르투칼의 파두, 포르투칼의 파두는 우리나라의 트롯이라 생각하면 어떨까요? 때로 절절하게 때로 절규하듯 흐느끼는 음색이 파두의 매력이자 창법이 아닐까요? 포르투칼의 리스본, 뒷골목, 파두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생..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3
스페인 왕궁 앞에서 만난 아기 마드리드였습니다. 황홀찬란한 왕궁 구경을 마치고 슬금슬금 로얄 패밀리들이 부러워지고 은근히 배알이 꼬여 심술통이 하나 생겨 서민인 내 처지가 못마땅해지 시작할 무렵 할아버지 손을 잡고 가던 이 아기를 만났습니다. 인자한 할아버지는 손녀딸을 찍고 싶다는 제 부탁에 흔쾌히 아기를 얼러주..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1
꼬르도바 대성당에서 만난 남자 스페인 꼬르도바 대성당 앞이었습니다. 이 남자 무엇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나요? 대성당 후문 앞에서 오카리나의 맑은 음색을 들려주던 이 남자는 오카리나를 팔던 노점상입니다. 그런데 노점상이라는 느낌 보다는 예술가 라는 느낌이 더 강했던 건 왜 일까요? 이날 꼬르도바의 하늘과 꼬르도바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06.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