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강화도 외포리에서 본 바다

shiwoo jang 2010. 4. 13. 14:59

1박 2일간의 나들이,

밤을 노래와 이야기와 술로 지샌

철인들 틈에서 난 새벽 세시에 꼬르르~

밧데리 아웃!

충전하러 들어갔는데...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보니

그자리에 꼿꼿히 앉은 저 이들은 뭥미??

 시가 있고 문학이 있고 글동무가 있어 좋은 날

아까워서 잠 못드는 마음은 알지만

실은 나도 그러고 싶었지만.

그 체력이 무지 부러워지더라는...

다음날 나는 또 서너시간 운전해야하므로...

그냥 잤는데...

어쩐지 아깝고 손해본 느낌은 뭐지?

 

 

강화도 외포리 참 좋은 곳인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

강화도에 구제역 때문에

전날 세차한 차가 계속 소독약 세례..

그 여파로 차는 지정체를 반복하고...

강화도 전등사도 못가보고

그냥 꼬박 앉아서 이야기하고 먹다가 잠자고 일어나

또 이야기 하고 듣고...

제대로 문학토론이었음을...

진한  잉크로 한 페이지 또 써버렸다.

각인 되엇을 것 같다.  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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