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나른하고 노곤한 오후에 도서관에서 노닥거리다

shiwoo jang 2010. 4. 13. 15:11

 

도서관에서 행사가 있었다.

잠이 모자라서 하품만 하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가

무방비한 모습 많이 들켜버렸다.

춘곤증이라기 보다

간밤에 잠을 설쳐서 그런건데...

그래도 봄이니까

춘곤증 핑계를 대자

호호호...

여러 모로 편리한 봄이다!

아, 너무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버렸다.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

누군가 인사를 한다

나도 꾸벅!

'그런데 누구시더라'

그냥 지나쳐서 다행이다!'

얼마전에 시내를 가다가

아주 친숙한 얼굴이 있길래

꾸벅!

안녕하세요 했다.

앗! 김지하선생님이닷!

안녕히 가세요 하고

도망쳤다.

샘은 나를 모른다. 히히

그런데 나는 친한 것 같은 착각!

유명하신 분들은 이래저래 피곤하시겠다

아는척 하는 사람이 많아서....

행사가 끝나고 여태 도서관에서 노닥거린다.

리뷰 올리고...

블로그 포스팅도하고....

좀 졸립기도하고...

'with photo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울, 비추다  (0) 2010.04.21
전주 한옥마을에서   (0) 2010.04.15
강화도 외포리에서 본 바다  (0) 2010.04.13
잠은 안오고...  (0) 2010.04.03
누가 아는 사람?  (0) 201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