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환해서
그냥 집에 서 멍하게 있기엔 너무 날씨가 아까워서
그냥 마실을 갔습니다.
전에 만들다 둔 리스가 미완성이라...
커튼도 새로 장만을 했고 ..
하여 리스도 마무리하고 뭐 별볼일 있는 것이 있을까하고
서울로 마실 갔습니다.
서울 가서 사온건 트리안 두개
리스 만들 조화 몇 개 ,그리고 신발하나, 가방 한개, 레이스 머플러 한개...
문제는 리스 만들기인데..
그냥 두루뭉수리로 만들기엔 뭔가 좀 아쉽고 하여
저녁 내내 조물조물 만들었습니다.
에고...갑자기 집에 리스 풍년이 들었습니다.
유리볼 네 개를 사왔는데
속에 조화로 예쁘게 채우고 리본까지 달아 놓으니
앙증맞고 이뻤는데...
매달다가 그냥 한개 깨트려 버려습니다.
에그...아까워라...
암튼 유리볼과 리스를 달아 놓으니 봄 기운이 좀 나는 것 같은데...
새로 만들어 온 린넨커튼 까지 바꿔 달면 더 깔끔해 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늘 집 현관을 얌전히 지켜주는
이쁜 천사군에게도 리스 하나를 선물했습니다.
늘 새초롬해 보이는 아기천사가 오늘은
좀 환해진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아진 걸까요?
뭐 큰 돈 들이지 않고 집안 분위기 내는 데는 이런 소품들이
좋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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