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여행 5-톱카프에서 찾은 내마음의 보석상자 톱카프 궁전으로 들어가는 길은 블루 모스크와 출입구 부터 다릅니다. 까다롭고 세심한 검색대를 통과해야하고 톱카프 궁전 내부에도 많은 경비원들과 직원들이 상주하며 관광객들을 살핍니다. 왜 이렇게 까다롭게 굴까? 라고 생각했던 의문은 톱카프 궁전 내부로 들어가서 세번째 문을 지나고 나서 .. on the road/우리 땅 구석구석 2006.03.09
에그그 힘든 봄! - 봉평 허브라나 온실화원에서 새싹에서 떡잎 그리고 꽃망울에서 꽃 피기까지가 너무 힘이 드나봐요, 오늘 경칩, 개구리가 잠에서 깨어 툭! 튀어 나오는 날이라던가요? 막 깨어 어리둥절 할 개구리를 위하여 좀 일찍 꽃 피어주면 안될까? 봄꽃 본지 아득해서, 뭐 겨울에도 꽃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이번 .. on the road/사진관이 있는 동네 2006.03.06
터키여행 4-흐린 날 블루 모스크에서는 블루 스카프를, 히포드롬 오른쪽으로 얼마쯤 걸어가면 기도 시간을 피해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한다는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가 모습을 드러났습니다. 내부를 푸른색 타일로 화려하게 장식하여 푸른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사원이라하여 블루 모스크라 불리는 술탄 아흐메드 모스크는 6개의 첨탑과 돔이 빛어내는 실.. on the road/우리 땅 구석구석 2006.03.05
터키여행 3- 히포드롬 광장에서 문득, 겨울 아침 알싸한 찬기운 도는 히포드롬 광장을 부드러운 햇살이 감싸 주었더라면 덜 쓸쓸했을까요, 날씨는 차고 흐리고 그 어떤 따스한 기운도 없이 광장을 찾은 사람들이 내뿜는 입김들이 잠시 허공을 맴돌다 사라졌을 뿐, 역사란 큰 바다와 같은 흐름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그가 역사서에서 한 휙을.. on the road/우리 땅 구석구석 2006.03.04
마음이 따뜻한 사람- 한양대 이희수교수 샤프란 볼루 재래시장, 길거리 모자가게에서 아랍권에서, 이슬람 문화권에서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그리고 제일 많이 찾게 되는 사람이 이 분, 이희수교수입니다 .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한국 이슬람학회회장이며 세계문회기행, 중동의 역사, 한- 이슬람교류사, 끝나지 않은 전쟁등의 저서 뿐.. on the road/길에서 만난 사람들 2006.03.01
길카페에서 황혼을 만나다 길카페에서 황혼을 만나다 제가 가끔 찾아가는 길카페, 치악산 언저리에 있습니다. 누군가 만든 카페가 아니고 저절로, 그야말로 저절로 생긴 길 위의 카페 랍니다.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찾기 시작하고 길에 서서 치악산을 바라보며 차 한잔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누군가 자판기를 갖다 놓았고 .. on the road/사진관이 있는 동네 2006.03.01
창 그냥 세상을 바라보는 것과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제 경우는 창을 통해 세상 혹은 사물을 바라 볼때 가득 차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때로 창틀이 액자가 되기도 하고 때로 한 프레임을 담는 카메라의 렌즈를 연상 시킵니다. 그냥 보는 세상 보다 창을 통해 세상을 보.. on the road/사진관이 있는 동네 2006.03.01
베르니니- 아폴론과 다프네 엇갈린 사랑의 정점 베르니니의 아폴론과 다프네 베르니니의 걸작 조각 작품입니다. 조각의 주인공은 아폴론과 다프네지요. 엇갈린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이 큐피트의 화살을 잘못 맞아 사랑에 빠지는데요. 그 상대인 다프네는 불행히도 동화살을 맞아 끔찍히도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3.01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 The Milkmaid. c.1658-1660. Oil on canvas. Rijksmuseum, Amsterdam, Netherlands. 이 그림에서 제가 읽은 단어는 경건함, 우유를 따르는 일이 세상을 지키는 일 만큼이나 그녀에게는 신중하고 경건한 일인 듯 보입니다. 창너머로 들어온 햇살에 이마며 목덜미는 그 어느 후광보다 밝게 빛납..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3.01
터키여행 2. 이스탄불에서 아침을 2. 이스탄불에서 아침을, 이스탄불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저는 터키의 첫 아침을 이스탄불 거리에서 맞았습니다. 제가 묵었던 데데만호텔은 도심에서도 사무실 밀집지역에 있는 호텔이라 하늘이 환해지자 이른 아침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이 많았습니다. 빠른 걸음으로 하얀 드레스셔츠와 차분한 컬러.. on the road/우리 땅 구석구석 2006.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