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다녀올게요 내일 제주 올레 갑니다. 친구랑 둘이서요. 다녀와서 한소식 올릴게요. 모종의 꿍꿍이가 있어 좀 바쁠 거지만 다녀와서 그 이야기도 풀어놓을게요. 어쩌면 2010년 5월이 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올레 준비하면서요... 처음에 이러저러한 계획 많이 세웠는데요. 그냥 맨땅에 헤딩하기도 했..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5.02
아는 사람만 아는 밥집- 그루터기 문막에서 원주 나오는 옛길을 따라 오다 보면 지정면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신평초등학교 쪽으로 가다보면 숨은 듯 있는 밥집이 있다 목공예를 하는 남편과 아내가 꾸려가는 밥집은 입소문을 타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집으로 통한다 메뉴는 뽕나물밥... 정갈한 도자기 그릇에 담긴 밥은 부드럽..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25
이스탄불 갈라타 타워에서 본 풍경 터키를 다녀온지 벌써 몇년이 지났는데 터키를 떠올리면 마음이 따뜻해진다. 아홉명이 함께한 소박하고 행복했던 시간들... 수잔악스의 노래와 그 시절 유행하던 터키 노래를 들으며 귀여운 가이드 아가씨의 깜찍한 춤과 노래를 들으며 캐빈 코스터너를 닮은 멋진 기사와 함께 퍽 즐거웠다. 예약한 식..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23
창, 창밖을 보다 유리창이란 안과 밖이 서로를 보여주기 위한 평면공간인데요 요즘 창들은 참 이기적이 되어버렸어요. 저는 보여주질 않으려면서 바깥은 꼭 보이길 바래요. 코팅 혹은 반사유리에 블라인드까지... 사람들의 속성을 보여주는 듯도 해요... 제 속은 꼭꼭 감싸두고 타인의 패는 다 보려고 하잖아요. 가끔은..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21
거울, 비추다 거울은 무언가를 비추기 위해 있는 존재지요. 거울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한번 쯤 비춰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기도 하고 뭐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 한번쯤은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볼 때도 있지요. 가끔 마음 속까지 비춰주는 거울이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하곤하는데요... 어쩌면..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21
전주 한옥마을에서 오늘은 말이죠..... 비가 좀 그었으면 싶어요 요즘 계속 눈이 좋질 않아요. 안구건조증이 좀 심해졌어요. 일 때문에 노트북을 좀 끼고 살았더니 그런가봐요. 봄이기도 하고... 비가 좀 내리면 눈이 좀 편해지지않을까해서요... 저 사진은요 전주 한옥마을에서 찍은 시진이에요. 아침겸 점심을 먹었던 식..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5
나른하고 노곤한 오후에 도서관에서 노닥거리다 도서관에서 행사가 있었다. 잠이 모자라서 하품만 하고 행사장을 돌아다니다가 무방비한 모습 많이 들켜버렸다. 춘곤증이라기 보다 간밤에 잠을 설쳐서 그런건데... 그래도 봄이니까 춘곤증 핑계를 대자 호호호... 여러 모로 편리한 봄이다! 아, 너무 많은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나버렸다. 얼굴이 기억..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3
강화도 외포리에서 본 바다 1박 2일간의 나들이, 밤을 노래와 이야기와 술로 지샌 철인들 틈에서 난 새벽 세시에 꼬르르~ 밧데리 아웃! 충전하러 들어갔는데... 아침 일곱시에 일어나 보니 그자리에 꼿꼿히 앉은 저 이들은 뭥미?? 시가 있고 문학이 있고 글동무가 있어 좋은 날 아까워서 잠 못드는 마음은 알지만 실은 나도 그러고 ..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13
잠은 안오고... 그러니까.... 지금 시간 2시 28분 시간은 자꾸 달리는데 잠은 안오고... 시집을 읽다가 글을 쓰다가... 달콤한 잠의 유혹이라는 책-폴 마틴이란 사람이 쓴,-을 봐도 왠걸요.... 잠은 아니오고 이 책의 원제처럼 counting sheep이라도 해야할라나... 저 바구니의 작은 천사가 잠의 요정이어서 달콤한 잠 가루를 뿌..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4.03
누가 아는 사람? 집에서 나는 좀처럼 집중이 되지 않는다 도시락까지 사들고 도서관으로 도망왔는데... 역시나 집중불가,,, 밀린 원고 걱정에 한숨만 푹푹... 집으로 돌아갈까? 집에 가면 커피를 갈고 내린다던가.. 음악을 듣는다던가.. 사과를 깍는다던가.. 이래저래 부산해질텐데... 거실에서 영화보면서 뒹굴 게 분명..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