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은 무언가를 비추기 위해 있는 존재지요.
거울이 있으면 누구나 자신의 모습을 한번 쯤 비춰보고
옷매무새를 가다듬기도 하고
뭐 이만하면 괜찮지 않나...
한번쯤은 자신의 모습을 만족스럽게 볼 때도 있지요.
가끔 마음 속까지 비춰주는 거울이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생각도 하곤하는데요...
어쩌면 너무 끔찍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기 속은 좀 감추고 살아야...
가끔 엉큼한 생각도 좀하고 살지요...
천정에 거울이 있으니
거울을 보려면 고개를 젖혀야 합니다.
또 하나의 공간이 천정에 있는 것 같아
묘한 상상력을 발동시키기도 하구요.
거울, 참 미묘한 존재죠....
제 모습을 보여주질 않고
타인의 모습만 비춰주니까요...
글을 쓰다가 잘 안 풀리는 날...
저는 별짓 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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