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에서 온 흑단 사슴조각 11일 토요일은 무척 바쁜 주말이었다. 오전에 봐야할 곳 한 곳.결혼식.. 그리고 오프닝 행사가 있는 곳이 두곳.. 심지어 영월..어느 한곳도 제대로 못보면 어쩌나 하는 조바심에 밤잠을 설쳤다. 차근차근 시간순으로 찾아가며 일을 마쳤다. 영월아프리카박물관의 수단문화전에서 첫..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4.10.13
예환, 광화문점에서 대학원 수업이 있었던 수요일엔 서울에서 머물렀습니다. 다음날 소소한 볼일이 있어서지요. 일을 마무리짓고 나니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혼자 밥먹긴 어째 용기가 나질 않아 선배와 점심 먹기로하고 느릿느릿 향한 곳이 이곳 입니다.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다는 곳. 바깥에서 본 풍경..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2.06.01
감기 그리고 두통.. 감기에 걸렸습니다. 감기에 걸린 건 뭐 다반사인데요 이번엔 좀.... 두통이 무지 심하다는 겁니다. 머리가 우르르 쏟아지는 느낌! 며칠동안 커피도 못마시고 끙끙 앓았는데요. 드디어 오늘 커피를 마셨습니다. 예가체프입니다. 찻잔은 웨지우드, 바바라 베리가 디자인한 클래식체어 시리즈 중 no 14입니..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1.10.09
산책길에서 나이를 한살씩 더하면서 나이듦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한다. 가끔은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우울할 때도 있지만 비교적 잘 낡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잘 안되는 것 중하나가... 체중증가다. 조금씩 덜 먹고 많이 움직여야하는데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게 되니 그게 문제다. 겨우내 춥다는 것이 핑..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1.03.26
아들과 만난 지킬앤 하이드 스무살이 된 아들과 2박 3일 서울투어 다녀왔습니다. 성년이 된 아들과 엄마 그 모자간이란... 다소 재미없는 한쌍이지요. 잔소리대마왕일 수밖에 없는 엄마와 뭘해도 재미없는 아들이라니....최악의 여행커플이 아닐까해요. 그래도 뭔가 볼땐... 둘다 진지한지라... 연극 한 편. 영화 한 편. 뮤지컬 한 편..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1.03.25
동화사지 가는 길.... 취재차 동화골에 있는 동화사지를 갔습니다. 인적 드문이 아닌 인적이 전무한.....절대 전무후무는 아니고.. 출입을 제한한 탓에 인적이 없는....이 맞습니다. 마을 분들의 상수원인지라..... 출입을 제한한다네요. 요즘 연일 내리 비의 영향으로 계곡의 바위는 미끄러웠고 물기 머금은 땅은 푹푹 꺼지고...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8.19
다들 떠나는 계절에 다들 휴가지로 떠나는 계절... 인적 드문 거리에 긋는 비를 보는 일도 심심치 않은 일이다. 밀집모자, 가벼운 린넨원피스... 라탄 가방을 들고 발걸음도 가볍게 떠나고 싶지만... 텅빈 거리풍경을 보면서... 멍해졌다가... 무거운 생각을 떨어내듯 머리를 흔들고 책에 집중하는 일도 썩 나쁘지 않은 휴가..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8.06
홀로인 것은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요... 깜깜한 곳에 혼자 놓인 책상, 존재감만 가득할 뿐... 누구도 돌아봐주지 않는,,, 쓰임새도 없는.... 크게 소리질러봐도 삐걱거릴 뿐인... 더불어사는 일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는... 홀로 오래 놓여져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누군가 외로울 때 돌아봐 줄 수 있을 것 같으니까..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7.07
취재갔다가... 양귀비꽃이지요. 포삐라고 불리기도 한다네요. 마을 탐방 취재갔다가 만난 꽃밭입니다. 말그대로 꽃밭입니다. 양귀비의 자태가 거의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양귀비만은 좀 답답할 뻔 했습니다. 간간히 수레국화가 무리지어 피어있어 숨통이 되어주었습니다. 어디냐고요? 판부면 서곡4리 후리사마.. with photo/소소한 일상 201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