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시집을 내고 한 보름 정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과분하게도 사랑이 가득 담긴 마음들을 받고 보니 그다지 착하게 산 것 같지도 않고 마음결이 고운 것도 없는데 내겐 너무 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쩐지 빚이 늘어난 것 같아서 이 빚들 언제 다 갚을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서각 초대.. 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2010.01.01
첫 시집, 섬강에서 제 첫 시집, 섬강에서가 나왔습니다. 은사님 말씀대로 지상에 방 한 칸 없이 떠돌다가 비로소 집이 생긴거라는 말씀 그대로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천년의시025] 장시우 시집 『섬강에서』 천년의시 / 시작출간도서 2009/12/14 20:03 [천년의시작 신간 보도자료] [천년의詩025]장시우시집 『섬강에서』 햇귀..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09.12.16
강가와 나 강가는 네팔에서 온 나의 학생입니다. 스물 두 살의 강가는 한국으로 시집온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새댁입니다. 그러고 보니 다문화 가정이의 한국어 교사를 자청한지 벌써 석달이 다되어갑니다. 사정상 길게 수업을 할 수 없는 관계로 석달간 매일 방문 수업을 통해 밀도있게 수업을 했습니다. 총명.. 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2009.11.22
문화체육관광부 2009 우수교양도서 목록 <문학> 86종 순번 분야 도서명 저자/역자/편자 출판사명 1 문학 (하늘의 소리, 땅의 소리)백팔번뇌 홍성란 조계종출판사(아름다운인연) 2 문학 (우리이웃)밥줄이야기 이동권 (도서출판)알다 3 문학 마지막 인사 이건영 휴먼앤북스 4 문학 밥그릇 경전 이덕규 (주 도서출판)실천문학 5 문학 천만 개의 ..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09.11.22
책, 혹은 독서에 관련된 사자성어 와 독서에 관한 문장들, 책 , 혹은 책읽기에 관련된 사자성어와 책 관련 글입니다. 계기는 한의사가 제게 수불석권이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어봤던 데서 찾아봤는데요. 책읽기가 중요한 만큼 책에 관련된, 책읽기에 관한 말들은 아마 무수히 많을 테지요. 우선 이것만 제대로 깨닫고 행해도, 책읽기의 궁극에 다다를 수 있겠다..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09.06.28
한국작가회의 514인 시국선언 "민주주의 붕괴 직전" 한국작가회의 514인 시국선언 "민주주의 붕괴 직전" 한국작가회의 시국선언 우리는 전직 대통령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고향마을로 돌아가 평범한 한 사람의 시민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소망마저 허용하지 않고 죽음의 벼랑으로 몰아가는 비열한 정치가 ..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09.06.10
광장이란.... 광장 [plaza] :개방된 장소에 사람들이 한데 모이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장소. 도시에 설치된 것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으나 농촌 등 집단 촌락에서도 볼 수 있다. 기능별로 보면 시민이 모이는 집회 광장, 교회 앞의 종교 광장, 시장이 열리는 시장 광장, 오벨리스크나 조각이 세워진 기념 광장, 간단..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09.06.10
good bye mr clean! 그런 사람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그에 걸맞는 국민이 아니었으니까요 기다릴 줄도 믿어 줄줄도 몰랐기에... 이제 좀 편히 쉬시길...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09.05.25
즐거운 상상 기분 좋은 상상 어느새 바람이 서늘해졌다. 역에서 내려 두리번거렸다. 산마루가 올려다 보이는 골목사이 후미진 곳에 개양귀비꽃 서점 입구에는 책 몇권이 테이블 위에 있다. 서점을 기웃거리자 사람좋은 얼굴을 한 주인이 차와 함께 비스켓을 내온다. 서점주인은 연신 그가 가진 희귀본 자랑이다. .. 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2009.05.08
타인의 고통 - 수전 손택 조금 불편한, 그러나 -수전 손택의 타인의 고통을 읽고 내게 책은 두 부류가 있는 것 같다. 읽으면 재미있고 흥미로워서 저절로 읽히고 그래서 손을 놓기가 힘이 드는 책과 책을 읽는 내내 불편하고 힘들어서 그 불편함을 감수하고 읽어야 하는 책이 있다. 그런데 묘하게도 뇌리에 오래 남는 책은 그 불..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08.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