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줄의 시를 읽다- 류시화 류시화의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로 알려져 있는 하이쿠는 5.7.5의 열일곱 자로 된 정형시이다 450년 전 일본에서 시작한 시의 한 형태로 열일곱 인생의 자에 인생의 생로병사와 삶의 진리까지 담아 낼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한 줄도 길다는 ..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6.02.18
양선희 시인의 커피, 커피인, 카페이야기- 커피비경 커피비경........ 커피는 어떤 비밀스런 정경을 가졌을까요? 며칠 전 양선희시인의 새 책 커피비경을 받았습니다. 심한 몸살 감기에 시달리느라 몸도 마음도 지쳤고 지독한 감기 약물에 비몽사몽을 헤매던 끝이었으나 무언가 새로운 읽을거리는 자꾸만 가라앉는 나를 마치 맛나고 개운한 ..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4.03.03
느낌의 공동체 몰락의 에티카 를 읽고 반한 평론가 신형철의 산문집 느낌의 공동체는 다채로운 뷔페음식을 먹는 느낌이랄까 예식장에서 급히 먹는 정신없는 그런 뷔페가 아닌, 정갈하고 깔끔하게 잘 차려진 야외정원에서의 뷔페 같은, 자꾸 밑줄 긋고 싶고 포스트잇이 자꾸 늘어가는 책! 그는 "사랑할수록 문학과 더..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1.06.01
클래식 입문을 위한 음악용어 100! A abandonne 자유롭게, 제한없이 a battuta 박자대로, 제 박에. abbandonamente 몰두하여 abbassamento, abb. 점점 약해짐. 점점 여린 소리로. a bene placito 템포를 임의대로. a cappella 무반주 합창곡. a capriccio 템포를 임의대로. accarezzevole 애무하듯, 애교부리듯 accelerando, accel 서둘러서, 점점 빠르게 acceso 불타오르듯이, 불..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11.05.31
날 따라서 힘차게 외쳐봐 경인일보=]벌써 한 해의 허리에 접어드는 초여름이 다가들고 있다. 유난히 변덕이 심한 날씨여서 개나리, 벚꽃, 목련이 앞뒤 없이 피고지더니 어느새 모란도 꽃잎을 뚝뚝 떨어뜨렸다. 고개들어 미술관 주변 산을 둘러보면 온 산자락에 흰 아카시아 꽃잎이 눈송이처럼 날리고 있다. 봄이 떠난 것이다. ..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11.04.14
생각의 다이어트를... 드문드문 읽다가 오늘 다 읽은 코이케 류노스케의 생각버리기 연습, 뭐 그다지 새로운 이야기가 없으므로 다 아는 이야기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고 실생활에 적용해서 해볼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내용들이어서 괜찮다하면 또 그럴 수도 있겠고... 일본 사람의 생리에 잘 어울리는 책이겠다는 생각도 ..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1.01.17
대담을 읽다 올핸 평소에 손이 잘 안가는 책들을 읽어보려고요.. 그래 잘 읽지 않았던 책을 여러 권 샀습니다. 며칠 책상 위에 두고 노려만 보다가... 비주얼 탁월하신 조국 교수님과 오연호기자의 사진을 노려만 보기엔 어쩐지 미안해서 펼쳐 읽었습니다. 뭐 생각만큼 책장 잘 넘어가지 않는 책은 아니었던지라.. ..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1.01.17
이 한마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이 읽은 책 한 권에 저장된 지식을 갖고 평생 살아가는 존재다. 그는 무슨 말만 하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들먹이며 강변할 것이다. 오로지 자신이 읽은 책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이다. 그런 이들은 차라리 책 한 권도 안 읽은 이들..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0.12.26
힐링 커피...그녀, 커피에 빠지다 글쓰는 사람에게 커피는 필수품 같은 것, 적어도 나의 경우는 그렇습니다. 글을 쓰려고하면 먼저 커피 한 잔 부터 챙기게됩니다. 잠들어 있는 감각과 이성을 흔들어 깨우는 각성제 같은 것이지요. 커피는 호흡이 끊어진 글을 이어주는 '그리고'가 되어 주기도하고 분위기를 바꿔주는 '그런데'가 되기도.. something good/책에 밑줄 긋기 2010.11.04
행복한 인문학 노숙인 김씨, 대학 가다 ― 한국형 클레멘트 코스의 탄생 서울역 앞에서 지내던 '김씨'는 어느 날 인문학 공부를 해보겠느냐는 희한한 제안을 받았다. 별 생각 없이 참여한 김씨에게 뜻밖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당장 그날부터 지난 1년 반 동안 기대어온 거리 무료 급식을 끊고, 지원센터에서 소.. something good/세상읽기 2010.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