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세상읽기

책, 혹은 독서에 관련된 사자성어 와 독서에 관한 문장들,

shiwoo jang 2009. 6. 28. 13:02

 

책 , 혹은 책읽기에 관련된 사자성어와 책 관련 글입니다.

계기는 한의사가 제게  수불석권이라는 말을 아느냐고 물어봤던 데서 찾아봤는데요.

책읽기가 중요한 만큼 책에 관련된, 책읽기에 관한 말들은 아마 무수히 많을 테지요.

우선 이것만 제대로 깨닫고 행해도,

책읽기의 궁극에 다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것 보다는 행하는 더 중요하겠지요.

 

 

開卷有益(개권유익) : 책을 펴서 읽으면 반드시 이로움이 있다.


* 固窮讀書(고궁독서) : 곤궁(困窮, 가난)을 달게 여기고 학문에 힘씀.

 

* 券讀終日(권독종일) : 종일 책을 읽음. 곧, 책을 많이 읽는다는 뜻.


* 洛陽紙價(낙양지가) : 책이 널리 세상에 퍼져 애독됨. (=洛陽紙貴)


* 讀書亡羊(독서망양) : 책을 읽다가 양을 잃어버림. 즉, 다른 일에 정신이 팔림.


* 讀書三到(독서삼도) : 독서하는 세 가지 방법.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한다는 뜻.


* 讀書三昧(독서삼매) : 아무 생각 없이 오직 책 읽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상태.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


* 讀書三餘(독서삼여) : 책 읽기 좋은 세 가지 시기.(겨울철, 밤, 비 오는 날)


* 讀書尙友(독서상우) : 책을 읽음으로써 옛날의 현인들과 벗이 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 讀書種子(독서종자) : 독서를 좋아하는 자손을 일컫는 말.


* 燈火可親(등화가친) : 가을 밤은 서늘하여 등불을 가까이 두고 글 읽기에 좋다는 말.


* 萬卷讀破(만권독파) : 만 권이나 되는 책을 다 읽음. 곧 많은 책을 끝까지 다 읽어 냄.


* 勿懶讀書(물라독서) : 독서를 게을리 하지 말라.

 

* 不刊之書(불간지서) : 길이길이 전할 불후의 양서(良書).


* 四書之經(사서지경) : 사서의 경전. 사서는 논어, 맹자, 대학, 중용의 네 가지 책.


* 三餘之功(삼여지공) : 독서하기에 가장 좋은 '겨울, 밤, 음우(陰雨)'를 일컬음.


* 孫康映雪(손강영설) : 어려운 가운데 열심히 공부함을 이르는 말. 중국 진(晉)나라의 손강(孫康)이 몹시 가난하여 겨울밤에는 눈빛에 비추어 책을 읽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 手不釋卷(수불석권) :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다는 뜻으로 열심히 공부함을 일컬음.

 

* 熟讀詳味(숙독상미) : 자세히 읽고 음미함.


* 眼透紙背(안투지배) : 안광(눈빛)이 종이 뒷면까지 꿰뚫는다는 뜻으로, 책을 정독하여 그 이해가 깊고 날카로움을 이르는 말.


* 語言無味(어언무미) : 독서를 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하는 말은 흥미가 없음.


* 映雪讀書(영설독서) : 눈(雪)빛에 비추어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가난을 무릅쓰고 학문함을 이르는 말.


* 五車之書(오거지서) : 다섯 수레에 가득 실을 정도로 책이 많음.


* 牛角掛書(우각괘서) : 소의 뿔에 책을 걸어 놓는다는 뜻으로, 소를 타고 독서(讀書)함을 이르는 말.


* 月光讀書(월광독서) : 달빛으로 책을 읽는다는 뜻으로, 집이 가난하여 고학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韋編三絶(위편삼절) : 공자가 읽던 책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것에서 유래한 것으로 열심히 공부한다는 뜻.


* 乙夜之覽(을야지람) : 임금이 밤에 독서하는 일. 임금이 낮에는 정사를 보고 자기 전인 을야(乙夜), 곧 밤 9시부터 11시까지 책을 읽는다고 하여 생겨난 말이다.


* 晝耕夜讀(주경야독) :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함.


* 車螢孫雪(차형손설) : 중국 진(晉)나라의 차윤(車胤)이 반딧불로 글을 읽고[車胤聚螢], 손강(孫康)이 눈빛으로 글을 읽었다[孫康映雪]. 가난하고 어려운 가운데서 학문에 힘씀.


* 鑿壁引光(착벽인광) : '벽을 뚫어 빛을 이끌어 낸다'는 뜻으로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책을 읽으며 공부하는 것을 뜻한다. 중국 전한(前漢) 때 재상을 지낸 유학자 광형(匡衡)이 젊은 시절 기름 살 돈이 없어 등불을 켤 수 없자 이웃집 벽에 몰래 구멍을 뚫어 거기로 들어오는 불빛에 책을 읽었다는 데서 생긴 말이다.


* 淸耕雨讀(청경우독) : 맑을 땐 밭을 갈고 비가 올 땐 책을 읽는다. 제갈 량이 융중에서 이런 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 耽讀翫市(탐독완시) : 후한(後漢)의 왕총은 독서를 즐겨 낙양의 서점에 가서 탐독하였다.


* 閉戶先生(폐호선생) : 문을 닫은 선생(先生)이라는 뜻으로, 밖에 나가지 않고 집에 틀어박혀 독서(讀書)만 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 汗牛充棟(한우충동) : 책을 실은 수레를 끄는 소가 흘리는 땀이 많다는 뜻으로, 책이 많다는 뜻.


* 螢雪之功(형설지공) : 반딧불과 눈(雪)빛으로 책을 읽어서 이룬 공. 고생을 하면서 공부하여 얻은 보람. 


* 螢窓雪案(형창설안) : 반딧불에 비치는 창과 눈(雪)에 비치는 책상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문에 힘씀을 비유한 말.

 

 

★ 사자성어는 아니지만 책과 연관된 말


*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 남자는 모름지기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책을 다독(多讀)할 것을 일컬음.

 

* 讀書百遍 義自見(독서백편 의자현) : 책을 백 번 읽으면 그 뜻이 스스로 보인다는 말로, 학문을 열심히 탐구하면 뜻한 바를 이룰 수 있음을 가리키는 말.

 

*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 안에 가시가 돋친다.

 

* 漂麥(표맥) : 글을 읽는 데 몰두하여 다른 일을 모두 잊어버림. 중국 후한 때 고봉(高鳳)이란 사람이 마당에 말리던 보리가 폭우에 의해 떠내려가는 줄도 모르고 책을 읽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