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숲- 행복해지는 그림 색깔 있는 대나무와 꽃, 동그란 웃는 얼굴을 가진 귀여운 ‘동구리’가 화면의 주인공들이다. 사람들은 흔히 권기수(35)씨의 작품을 캐릭터나 팝아트로 오해한다. “제 작품을 동양화의 본질과 서양의 질료를 묶은 현대미술작품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합니다.” 그는 동양화 또는 서양화의 범주로 가둬..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7.04.10
만레이와 세계 사진역사전 화요일입니다. 예술의 전당 나들이 하는 날이지요. 이제 두번의 수업만 남았습니다. 대지미술, 생태미술, 페미니즘 미술까지... 오늘 강의는 쌈빡했습니다. 물질문명에 찌들어 사는 현대 작가에겐 자연으로의 회귀가 화두가 될 수 있었겠지요. 그래서 오브제 또한 대형화 되면서도 자연물에 가까이 혹..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11.28
재미있는 그림 화장실 문 앞에 그려지 그림입니다. 음, 남자화장실 이겠지요? 왜 까치발인지 모르겠지만 까치발로 일을 보는 신사의 표정이 묘하게 곤혹스러워 보입니다 다소 민망한 포즈로 앉아 볼일을 보는 여성입니다. 어째 좀 시원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발이 저려온다는 것 아시지요?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11.06
지금 원주는... 지금 원주에서는 원주예술제와 청소년 예술제가 차분하게 혹은 조금은 들뜬 분위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월드컵으로 한국과 토고 경기로 인해 오늘은 조금 뒤로 밀려난 느낌이 없진 않지만요. 굳이 일삼아 가진 않더라도 혹시 치악예술관 쪽으로 지나는 길이 있거든 잠시 짬을 내어 들러 보시지요.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6.13
꿈을 가지다 -양지운 作 ,그날이 오면 2, 420x420x60 양지운이라는 젊은 작가의 도예전입니다. 도자기의 평면화 작업이라고 해야하나요? 도예의 회화화라고 하는 것이 맞을까요? 이 작가의 작품 또한 유니크 합니다. 색감도 발상도 심플하면서 눈길을 끌어 당기는 뭔가가 있네요. 너무 예쁘기만 하다고요? 그녀는 아직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6.04
어제 만든 인연 인사동 나들이 갔습니다. 딱히 인사동 나들이는 아니었고요. 일이 있어 서울 간길에 인사동 나들이를 한 것이 맞겠지요. 두시에 출발했으니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요. 오후의 인사동 햇살은 적당히 게으름을 피기고 하고 제 맘가는 데로 자리 펴고 누운 못습이 인간적이었습니다. 참 인간적인 햇..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5.30
클림트- Sonja Knips Sonja Knips, 1898, oil on canvas, Österreichische Galerie at Vienna, Austria 한때 클림트가 유혹하고 싶어했던 그녀, 클림트는 잘 알려진대로 이원적인 사랑을 한 사람이지요. 그는 그의 그림 모델들과의 스스럼없이 분방하고 자유로운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는 모델이었던 미치 짐머만과 사이에서 사생아를 두기..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3.21
베르니니- 아폴론과 다프네 엇갈린 사랑의 정점 베르니니의 아폴론과 다프네 베르니니의 걸작 조각 작품입니다. 조각의 주인공은 아폴론과 다프네지요. 엇갈린 사랑 이야기입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태양의 신 아폴론이 큐피트의 화살을 잘못 맞아 사랑에 빠지는데요. 그 상대인 다프네는 불행히도 동화살을 맞아 끔찍히도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3.01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하녀 The Milkmaid. c.1658-1660. Oil on canvas. Rijksmuseum, Amsterdam, Netherlands. 이 그림에서 제가 읽은 단어는 경건함, 우유를 따르는 일이 세상을 지키는 일 만큼이나 그녀에게는 신중하고 경건한 일인 듯 보입니다. 창너머로 들어온 햇살에 이마며 목덜미는 그 어느 후광보다 밝게 빛납..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6.03.01
오필리어 Ophelia John Everett Millais Shakespear의 비극 Hamlet에 나오는 비극적인 삶을 산 오필리아를 그린 것입니다. 오필리아는 왕자 햄릿이 선왕의 복수를 위해 광기를 가장한 것을 보고 자신이 사랑하는 햄릿이 정말로 미쳤다고 생각하고 절망에 빠집니다. 그리고 나중에 햄릿이 그녀의 아버지 폴로니어스를 죽이자 .. on the road/그림이 있는 풍경 2005.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