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앞에 그려지 그림입니다.
음, 남자화장실 이겠지요? 왜 까치발인지 모르겠지만
까치발로 일을 보는 신사의 표정이 묘하게 곤혹스러워 보입니다
다소 민망한 포즈로 앉아 볼일을 보는 여성입니다. 어째 좀 시원해 보이지 않습니다.
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으면 발이 저려온다는 것 아시지요?
이곳은 평창 무이예술관의 화장실 문앞에 있는그림입니다. 그림이 재미있고 독특해서
찍었습니다. 누구나 저 곳에선 저 숙녀의 자세가 되지 않을 수 없을 듯하네요.
무이예술관은 무이초등학교를 예술가들이 예술관으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예술공간입니다.
조각가, 도예가, 화가, 서예가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다지 거대한 규모가 아닐거라는 것 짐작이 되시지요?
소박하고 아기자기한 공간입니다.
작심하고 일부러 들릴 곳은 아니고 다른곳 가는 길에 스치듯 지나면 좋을 곳입니다.
아참, 언제부터인가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이천원인가 삼천원인가...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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