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책일기-수곡마을과 개나리 오늘도 수곡마을로 산책을 나섰습니다. 역시 다리가 불편한 선배시인과 산책을 나섰기때문이에요 논둑길을 걸어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2차선 도로 갓길을 조심스럽게 나란히 걸어서왔습니다. 오늘은 유난히 개나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다른 애들은 아직 꽃 필 기척이 없는데 이 가지 끝..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6
담양산책일기- 용대리 마을 고샅길 오늘은 맑음, 맑음도 그냥 맑음이 아닌 아주 쨍하게 맑은 날입니다. 바람도 제법 불어 걸어도 땀 한 방울 나지 않았어요. 오늘은 홀로가 아닌 둘이서 산책을 나섰습니다. 함께 창작실에 머무는 언니 작가와 함께였어요. 언니 작가는 무릎 인대가 끊어져 많이 걷질 못해요. 그래서 평지로만..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4
담양산책일기- 버스로 한 정류장 보다 많이... 오늘은 몸이 찌뿌둥하여 조금 일찍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용대리 마을 쪽으로 방향을 잡고 걸어가다가 다른 농로가 눈에 들어오기에 그 길로 들어섰습니다. 어쩌다 논둑길을 걷기도 하고 다시 시멘트로 길을 만든 농로도 걸었습니다. 어느 집 매화나무 과수원에서는 꽃망울을 마구 터트..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3
담양산책일기- 다시 청운동 마을 어젠 전날 서울 다녀온 탓인지 온종일 맥을 못 추고 있었습니다. 담양에서 광주송정역까지 자동차로 이동하고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서울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으로 가서 일을 보고 다시 온 길을 되밟아 왔는데요. 광주송정역에서 고속도로를 타기 전까지 몇 번을 헤맸습니다. 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2
담양산책일기- 용대리 마을 또 다른 길 날씨가 꾸물꾸물합니다. 이런 날씨엔 기분도 쳐지지요. 늘 오전 11시 30분 무렵 산책을 나서곤 했는데요. 이제부터 점심을 먹고 산책을 가려고 해요. 그래서 오늘은 1시 30분 넘어서 산책길에 올랐습니다. 그런데도 날씨가 좋아지질 않네요. 며칠 전에 수곡마을 가는 길에 개구리 알을 봤는..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9
담양산책일기- 미암종가와 저수지 일요일입니다. 나라 안팎이 코로나 19로 몸살을 치루는 중이라 담양 청청한 마을에 깃들어 사는 일이 죄스럽기까지해서 되도록 외출도 자제하고 있지만 일요일이니까.... 그리고 필요한 생필품도 있고해서 창평으로 나가야해서요 가는 길에 미암박물관 들렀다 가자는 한 작가의 의견도 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8
담양산책일기- 비오는 날, 매화꽃 핀 청운동 마을까지 걷기 봄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우산을 쓰고 산책을 나섰습니다. 눈에 닿는 곳마다 운무가 피어오르고 논이며 밭, 나무, 산...눈에 보이는 모든 풍경이 촉촉해졌습니다. 이 비 그치면 봄이 코앞에 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19도 그 세력이 약해지지 않을까 하고 순진한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7
담양산책일기- 다시 용대리 마을 다시 용대리 마을로 산책 나섰습니다. 어제보다 바람이 잦아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지요. 글을 낳는 집 사모님께선 모자를 쓰고 나서는 저에게 모자를 벗어라고... 햇살이 보약이라시네요... 그래서 모자를 벗고 씩씩하게 걸었습니다. 이곳, 참 고요한 마을입니다. 걷다가 만나는 사람이 한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6
담양 산책일기- 수곡마을 오늘 경칩이라는데 간밤에 내린 눈이 아직 흔적을 지우지 못했다. 12시 언저리가 되면 산책길에 오른다. 어제는 용대리마을로, 오늘은 수곡마을로, 두 마을이 보여주는 풍경은 닮은 듯 다르다 논뚝길을 겉다보면 갓 피어나는 봄것들이 눈에 들어온다. 만지면 보드랍고 포근할 것 같은 버들..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5
담양산책일기- 용대리마을 담양 글을 낳는 집에 온지 나흘 째 오늘은 용대리로 산책을 나가는데 바람이 극성이다. 5년 전 풍경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것 같다. 그때는 유월이었으니 초록빛이 더 짙었을 것이고 지금은 삼월이라 아직 겨울 빛이 가시지 않은 탓에 스산한 느낌이 있었을지도,,, 마을의 구심점이었을 법..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