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산책일기- 봄꽃과 함께 마을에서 만난 꽃도 있고 창작실 마당에 핀 꽃들도 있어요. 피고 지고 피고 지는 꽃 보는 낙이 쏠쏠합니다. 요즘은...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28
담양산책일기- 산책길에서 만난 꽃과 새 어젠 산책을 쉬었으니 오늘은 조금 일찍 산책을 나섰습니다.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용대리 마을쪽으로 방향을 잡고 나서는데 매가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도 제법 가까이에서 빙빙 날아다닙니다. 그런데 한 두 마리가 아니에요. 요즘 왜 매가 이렇게 많은 걸까요? 먹을 것이 없나? 몸집이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25
담양산책일기- 글을 낳는 집과 청운동 의 봄 꽃봉오리를 펼듯 말듯 애태우던 수선화가 드디어 꽃잎을 열었습니다. 몇날 며칠 드나들면서 수선화의 안부를 묻곤 했는데 엇그제 한 송이 피더니 연이어 꽃망울을 열었습니다. 노란 꽃잎이 참 예쁘네요. 오늘도 바람이 솔찬히 불어 꽃잎이 많이 힘들겠네요. 연약한 것들이 견디기 힘든 계..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23
담양산책일기- 용대리마을 고샅길과 매 오늘, 그러니까 토요일 11시 30분 쯤 사부작사부작 걸었습니다. 날씨는 화창하고 햇살은 눈부시고... 용대리 마을로 마음도 가볍게 산책 나섰습니다. 마을 초입에서 마을을 보니 편안하고 따뜻한 모습입니다. 곧 파릇파릇해지겠네요. 밭을 갈고 파종 한 듯니까요... 이 마을엔 새집과 오래 ..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21
담양산책일기- 무등산, 풍암정 어제 광기어린 바람이 미안했던지 오늘 날씨는 화창 화사 청명.... 햇살이 너무 좋아 그냥 창작실에만 머물기엔 햇살이 너무 아까워 몸을 뒤틀고 있을 때 광주에서 온 동화작가 s샘이 드라이버 가자며 운전 기사를 자처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네명을 작가가 길을 나섰습니다. 안내를 자처..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20
담양산책일기- 바람불어 좋은 날? 전국적으로 태풍오는 것 같은 강풍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가 허튼 소리가 아님을 증명하듯 오늘 바람은 괴성을 지르며 산자락을 내달립니다. 이런 날은 바깥 보다는 방구석이 안전하지요. 밥만 먹고 책상 앞에 앉아 있자니 뭔가 할 일을 하지 않은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멀리는 못가더..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9
담양산책일기- 건너 마을 나들이, 물염정과 화순적벽 날이 좋아, 날씨가 너무 좋아 오늘은 좀 긴 나들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건너 마을인 화순입니다. 화순 젹벽과 물염정으로 차를 끌고 나섰습니다. 화순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생겨 좀 걱정스러웠지만 실내가 아닌 실외이고 동선 체크를 해보니 이곳은 무관한 지역이라 조심스럽게 차를 몰..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8
담양산책일기- 청운동 마을의 매화 오늘도 맑음 그러나 바람 바람 바람... 바람이 어찌나 센지 누군지 모를 어떤 존재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등을 미는 느낌이었습니다. 부드럼고 몽글몽글한 것이 슬쩍 밀어주는 느낌이라 기분 좋은 산책길이었습니다. 오늘은 도로 갓길이 무슨 작업을 하는지 부산하기에 논둑길로 걸었.. with photo/창작실 일기 202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