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한살씩 더하면서
나이듦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한다.
가끔은 그게 생각만큼 잘 되지 않아 우울할 때도 있지만
비교적 잘 낡아가는 중이다.
그런데 잘 안되는 것 중하나가...
체중증가다.
조금씩 덜 먹고 많이 움직여야하는데
더 많이 먹고 덜 움직이게 되니 그게 문제다.
겨우내 춥다는 것이 핑계가 되었지만..
에구....이젠 핑계가 없다
봄날이니까..
산책이라도 열심히 다녀야 할까보다며
나선길....
......
....
무슨말이 필요할까...
난 오래 두분으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노르딕워킹을 하던 중년 남자,
엄마 어깨를 주물면서 가던 스무살 남짓의 청년...
친구들과 장난에 여념없던 중학생 아이들...
오늘 3월 26일 토요일 3시 전후의 풍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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