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아들과 만난 지킬앤 하이드

shiwoo jang 2011. 3. 25. 20:30

 

 

스무살이 된 아들과 2박 3일 서울투어 다녀왔습니다.

성년이 된 아들과 엄마 그 모자간이란...

다소 재미없는 한쌍이지요.

잔소리대마왕일 수밖에 없는 엄마와

뭘해도 재미없는 아들이라니....최악의 여행커플이 아닐까해요.

그래도 뭔가 볼땐... 둘다 진지한지라...

연극 한 편.

영화 한 편.

뮤지컬 한 편...

그 시간만은 일치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 중 대박은 역시...지킬앤 하이드...

거금이 아깝지 않았다는...

지난 달 아이들과 독서포럼에서

토론한 내용들이 떠올라 슬핏 웃음도 나더라는...

물론 원작과는 많이 달랐지만...

선과 악, 내면의 어둠...

내안의 나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해보게 하는 시간이없음을....

 

오래전 예매한 것이 아니라...

원하는 배우, 원하는 좌석이 아니었지만...

파워플하고 열정적인 무대가

모든 아쉬움을 상쇄하고 남았다는....

홍킬  goooooooood!

모든 관객이 기립박수를 보낸 멋진 무대!

다른 주연배우의 무대가 슬금슬금 궁금해지는....

어쩌면 좋을까요?

 

 

다음엔 꼬  조킬로 만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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