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문학관에서 식당으로 매일 걸어가는
저 길에도 가을은 슬며시 왔어요.
어제 오늘 아침은 좀 서늘하던데요.
하늘도 좀 높아진 것처럼 보이고요....
오후엔 작가들 몇과 함께 두부전골 먹으러
삼기저수지가 있는 율리로 가서 맛있게 먹고
푸드트럭 카페에서 커피를 사서
수양버들 아래서 잠시 한담을 나누었지요.
다들 생머리 쥐어 짜느라
가끔 이런 쉼표 하나가 필요하답니다.
잠시 쉬고 와서 머리 아프게 푸시푸시..
내일은 원주에서 회의가 있고 월말이라
세금 처리도 해야해서
잠시 원주에 다녀와야 하고요.
8월도 그렇게 마무리 짓고 9월로 넘어 가겠네요.
여름이 가는 것도, 8월이 가는 것도
어째 많이 섭섭하네요.
다들 어떻게 여름을,
8월을 떠나 보내고 계신가요?
#21세기문학관 #가을이슬몃 #하늘은높아요 #쉼표하나샷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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