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사물들

다이얼 폰

shiwoo jang 2009. 8. 13. 09:54

 

 

무선전화기를 이리저리 들고 다니면서 수다를 떤다.

다른 일을 하면서 전화기를 들고 이런 저널 일을 한다

참 편리한 생활이다 .

그런데 그렇게 편리함을 추구다가도

문득.... 수화기에 달린 선을 손가락으로 꼬아가며

이야기를 하던 생각이 떠오른다.

다이얼이 돌아가는 소리.

연결음.....

그런 것들이 불현듯 그리워진다.

그래서 마음먹고 장만한 것이 이 전화기다

인디핑크로 실제 사진보다는

베이지 색에 가까고 낡음한 매력이 있는

예쁜 친구다.

그런데....수신전용이다...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