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이라고 한다. 자신이
읽은 책 한 권에 저장된 지식을 갖고 평생 살아가는 존재다. 그는
무슨 말만 하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들먹이며 강변할 것이다.
오로지 자신이 읽은 책 안에만 갇혀 있는 것이다.
그런 이들은 차라리 책 한 권도 안 읽은 이들보다 못나고 무서운 존재다.
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으 힘닿는 한 열심히 읽고 생각하다가 죽는 일이다.
그렇기에 무엇을 안다고 확신하거나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것은 경계할 일이다,
공부란 그저 하다 가는 일이다.
편견에 사로잡히거나 편협한 사고를 하거나 특정 이데올로기에 물들지 않으면서 나가가는 일이다.
- 박영택, 얼굴이 말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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