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뒷골목이었나? 아니, 포르투칼의 리스본,
파두 공연장을 찾아 뒷골목을 어슬렁 거리다가 내 눈길이 꽃힌
그곳에 있던 포스트 한장, 저녁 이내가 엷게 깔리고 어둠이 슬금슬금 자리 펼치려는 순간,
반짝 눈에 들어왔던, 필이 꽃히는 순간,
첫눈에 맛이간 순간, 에라 일단 눌러놓고 보자
찰칵,,,
뭐지, 내 카메라에 저장 되는 순간 너는 내것이 된 것이야,
정작 나의 심각한 고민 그때 부터 시작되었으니.
뭐지 저 표정 저 포즈 그리고 무엇을 내게 말해주고 싶은 거니?
뜻모를 파두도 뒷전이었고 그때 부터 난 저 메시지를 제대로 읽고 싶었습니다.
아직도 읽어내지 못한 저 어려운 텍스트를 어떻게하나
어려운 숙제 받아 풀지 못하고 끙끙거리는 초등학생의 심정으로,
해답을 구합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세요?
아시는 분은 제게 텔레파시를 좀 보내주세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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