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주인이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어째 그 꿈은 갈수록 멀어지는 듯하고...
서점 주인이 주인공인 책들을 읽으며 대리 체험을 하고 있달까...
작년 겨울 일본 여행에서 찾았던
요코하마 코가네초에 있는 이 서점은 헌책 새책, 여러가지 잡화, 굿즈가 뒤섞어였어
뭔가 혼재된 듯한 느낌이었지만
자세히 보니 나름의 질서가 있었고 정리된 곳이었다.
이런 책방 주인도 괜찮겠다 싶은데...
현실은 뭐지...
올해 책 한권은 확정적으로 낼 수 있을 것 같고
잘 풀리면 한 권 더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떨런지...
이미 써 둔 한권은 미래를 알 수 없고
내야할 책은 이제 부터 취재하고 시작해야하는 아이러니...
애꿏은 나무 여럿 잘라내지 않으려면
부끄럽지 않은 글을 지어야한다.
그래서 내가 오늘 좀 무거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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