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잘 다녀왔습니다.
해남에서 강진, 화순, 담양 이렇게 돌아다녔습니다
녹우당 꼭 가고싶었는데 소원 풀었고요
소쇄원과 다산초당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친 걸음 영랑 생가까지 돌아왔습니다.
사진 정리가 안되 우선.....
녹우당 앞에 고산사당입니다. 윤선도를 모신....
고풍스런 느낌이 참 좋지요?
이끼가 더깨로 앉은 품새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녹우당 들어가는 문인데요. 사랑채로 통하는 문이 두개,
안채는 개방하지 않았어요.
고산의 14대손인가 후손이 살고계신다네요
녹우당 사랑채로 들어가는 대문입니다. 저 담 도 대문도 너무 정겹지요?
옛사람이 험험 큰기침하며 나올 것도 같습니다
녹우당을 끼고 비선나무 숲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제법 산책스럽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저물녘 사람이 없는 풍경도 좋았는데
숲이 깊어 갈수록 조금 무섭더라는...
비선나무 숲으로 올라가다 만난
나리꽃 입니다.
나리꽃 맞을겁니다 맞지요?
아, 이사진은 땅끝마을 가던 길에서 만난 염전입니다
소금이 참 예쁜건 아세요?
전, 석모도에서 소금이 이쁜거 처음 알았거든요.
보석보다 더 깨끗하고 이쁜게 소금임을 아실랑가요..
다산초당의 서암입니다. 다산초당과 동암 서암 이렇게 나란히있고요
초당앞에 앙징맞고 이쁜 연못도 하나, 천일각도 있어요
물론 좀 걸어야 볼 수 있습니다. 산길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숲길입니다.
백련사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다산이 백련사까지 걸어다녔던 길이라고도하고
호남에서 아름다운 숲길로 꼽히는 길이라고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운주사에서 가장 섹쉬한 부처님으로 제가 꼽은 부처입니다.
운주사는 부처의 나라 탑의 나라 같았습니다.
온통 돌부처와 돌탑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조금씩 이야기 풀어드릴게요 소쇄원의 대바람도....
메타세콰이어 멋진 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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