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사진관이 있는 동네

남도 여행스케치

shiwoo jang 2009. 7. 6. 17:17

 저 잘 다녀왔습니다.

해남에서 강진, 화순, 담양 이렇게 돌아다녔습니다

녹우당 꼭 가고싶었는데 소원 풀었고요

소쇄원과 다산초당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친 걸음 영랑 생가까지 돌아왔습니다.

사진 정리가 안되 우선.....

 녹우당 앞에 고산사당입니다. 윤선도를 모신....

고풍스런 느낌이 참 좋지요?

이끼가 더깨로 앉은 품새가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합니다.

 

녹우당 들어가는 문인데요. 사랑채로 통하는 문이 두개,

안채는 개방하지 않았어요.

고산의 14대손인가 후손이 살고계신다네요

 

 녹우당 사랑채로 들어가는 대문입니다. 저 담 도 대문도 너무 정겹지요?

옛사람이 험험 큰기침하며 나올 것도 같습니다

 

 녹우당을 끼고 비선나무 숲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제법 산책스럽게 걸어갈 수 있는 길이었습니다

저물녘 사람이 없는 풍경도  좋았는데

숲이 깊어 갈수록 조금 무섭더라는...

 비선나무 숲으로 올라가다 만난

나리꽃 입니다.

나리꽃 맞을겁니다 맞지요?

 아, 이사진은 땅끝마을 가던 길에서 만난 염전입니다

소금이 참 예쁜건 아세요?

전, 석모도에서 소금이 이쁜거 처음 알았거든요.

보석보다 더 깨끗하고 이쁜게 소금임을 아실랑가요..

 

 

 다산초당의 서암입니다. 다산초당과 동암 서암 이렇게 나란히있고요

초당앞에 앙징맞고 이쁜 연못도 하나, 천일각도 있어요

물론 좀 걸어야 볼 수 있습니다. 산길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 가는 숲길입니다.

백련사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다산이 백련사까지 걸어다녔던 길이라고도하고

호남에서 아름다운 숲길로 꼽히는 길이라고해서

걷고 또 걸었습니다.

 

운주사에서 가장 섹쉬한 부처님으로 제가 꼽은 부처입니다.

운주사는 부처의 나라 탑의 나라 같았습니다.

온통 돌부처와 돌탑이 산적해 있었습니다.

조금씩 이야기 풀어드릴게요 소쇄원의 대바람도....

메타세콰이어 멋진 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