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여행사진을 정리하다가

shiwoo jang 2006. 4. 20. 21:48

지금이 사월이니까 여행을 다녀온지도 두달, 세달이 지났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까마득히 오래된 일인 것도 같구요.

노트북에 사진을 저장하다 보니 컴퓨터 작업하다보면 자꾸 다운이 되는 것 같아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겠다 생각하면서도

이 사진들 시디로 구우려다가 자꾸 에러가 생겨 안구워져 애를 먹고

내일은 노트북을 들고 가서  고치든 배우든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을 한장한장 들여다보면 떠오르는 순간도 있지만 도무지 생각 나지 않는

장소도 있습니다. 제 사진찍는 태도의 문제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프레임 위주로 찍다 보니 그 장소가 가물가물해지는...

바지런해서 메모라도 열심히 했더라면 좋으련면

두가지일을 한꺼번에 못하는 처지인지라....

느리지만 차근차근 정리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시디 굽는 문제 해결이 되면 제 사진 자료는 더 풍부해 질텐데요.

사진을 들여다보면 다시 떠나고 싶어 들썩들썩...

당분간은 떠나기 힘들겠지만 열심히 모아모아서

내년 일월에 가능하지 않을까요?

어쩌다 보니 해마다 일월이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겨울 여행을 다니다 보면 겨울여행이 주는 매력에 푹 빠지게 되네요

조용하고 차분하게 날것으로 볼 수 있다는 잇점이 있지요.

화려화사 하지는 않지만요...

다시 떠날 날을 꿈꾸며 다녀온 여행길을 다시 더듬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