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다시 시작!

shiwoo jang 2006. 3. 19. 14:28

열흘간의 문화예술 기획 아카데미를 끝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주 혹은 그 다음 주말 쯤 워크샵을 마치면 이번 행사의 마침표를 찍게됩니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새로운 프로그램에 참여 하는 다는 것은

생경한 것들과 만나는 작은 충격 말고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 사람들과 새로운 인맥을 형성하게 되는 일이지요

그래서 교육 프로그램 자체보다도 어쩌면 만남에 비중을 두게 되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이번에 만난 분들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현역으로 일하시는 분들이라

일맥상통하는 부분들이 많아서 빨리 친해질 수 있었다고할까요? 비록 연세 높으신 

분들이 많긴했지만요. 벌써 이메일로는 여러가지 행사 초대장이 오가는 것을 보면

이 만남도 즐겁고도 유익한 만남이었겠지요?

한가지 일이 끝나기가 무섭게 또 다른 일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주 부터 컴퓨터 그래픽을 배우기로 했거든요.

석달과정으로 하루 네시간씩 주5일, 결코 느슨할 것 같지 않은 수업입니다.

이번에는 젊은 층이 많을 것 같습니다.

다시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군요. 머리 속으로 그려본 일들을

비쥬얼하게 그려보고 싶은 욕심에 시작한 일입니다.

머리속에 분주하게 오가는 아이디어 조각들을 그려보고 싶은 욕심에 시작하려고 하지만

욕심만큼 잘 될지 어떨지... 두려움을 안고 시작해봅니다.

그렇다고 대단한 욕심은 없고요...

그저 그렇게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으로  시작합니다.

새로운 시작, 늘 새로운이란 단어 앞에서는 설레입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것들과 접속을 시도 하는 것인지도 모르지요

이 접속에서 소통하게 되는 것들이 많아지기를...

격려해주실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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