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해마을을 다녀왔습니다. 2003년 여름 만해마을 공사가 미처 끝나지 않았던 만해시인학교에 다녀와서 그 다음 스치듯 한번 지나쳤고 세번째 찾았습니다. 이번행사는 강원도내 혹은 강원출신의 문학인들의 한마당이었습니다.
문학, 인간, 생명이라는 주제로한 학술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소통 그리고 나눔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만나 따로 또 같이 혹은 같이 혹은 따로
그렇게 1박 2일을 보냈습니다.
사진은 시인이자 평론가인 심재상의 주제토론 모습입니다.
평론가 서준섭의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권혁소시인, 아동문학가 남진원, 심재상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김도연, 김원대, 박기동, 이홍섭의 지정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진이 지정토론의 모습입니다
시간에 쫓겨 충분한 토론과 논의에 이르지 못하고 그저 발표에 대한 짧은 답변 정도였습니다.
이후 만찬과 대동의 자리로 이어진 강원 문학인의 밤으로 시간을 보냈고
다음날 아침 백담사를 방문하고 강원문학 축전의 행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백담사의 싸늘한 초겨울 풍경은 따로 다시 이야기를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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