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은 밥집이 원주에도 생겼습니다.
가게 이름도 '공간 15평에서' 랍니다
공방과 밥집을 겸한다는 밥집은 시인 고진하 선생님의 안주인께서
주인장이라지요.
마음씨와 말씨,그리고 솜씨와 맵씨를 두루 갖춘
정말 버릴 것 없는 분!
취재갔다가 한눈에 반해버린 분입니다
카페에도 자주 오시는 김선생님께서 축하글 을 쓰시는 중!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조촐한 식사자리에서의
멋진 이벤트...
내가 쓴 글도 어딘가에 있지요!
무두가 반해버린 공간15평의 주인, 뒤태만 보이는 분이 두분의 따님..
벽에 걸린 작품은 예비 사위의 작품 되시겠습니다.
드리워진 발을 손바느질하고 수를 놓은 건 솜씨 좋은 사장님 작품이고
그림은 따님이 그렸다고 합니다.
아, 보이지는 않지만 고진하 선생님이 직접 깎으신 목어가 날아다녀요
멋진 작품과 야생화가 잘 어우러진 멋진 공간!
예술가들의 사랑방이 될 것 같은 예감!
측하를 위해 모인 부들의 환한 웃음들...
시선이 아래로 향하는 건 붓글씨 이벤트 중인 누군가에게 눈길이
가 있는 때문이리라..
벽에 쓰인 글씨는 서예가 누군가의 작품이라고 했는데...
콩수제비, 신들린 산나물 비빔밥 그리고 고구마범벅이 주 메뉴랍니다.
그리고 말차라... 또 무슨 차가 있었는데..
이 못말리는 기억력!
고진하 선생님과 축하객들 몇분.... 뒤 에 있는그리스도로 보이는 그림도..
예비사위의 작품!
주방을 맛내는 곳으로 이름 지으셨습니다...
지금 맛있는 음식을 준비 중이시다...
고진하선생님 내외분께
마음을 다해 축하드리고요,,,,,
공간15평에서 좋은 일들 웃을 일들 많으시길...
그리고 행복하셨으면 합니다^^
곧 책도 나온다니.. 일간 뵙겠네요^^
보이는 음식이 고구마 범벅! 독특하게 맛있어요. 그리고 그리 달지 않아 더 맜있었어요. 산나물은
설악산에서 가져 오셨고요...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라...어쩌실런지...
너무 힘들지 않으셨음 좋겠네요!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 한번 찾아가보시죠?
원주 초록공원 옆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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