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 카페에서
서연이 처음 만났습니다.
꽃을 무척 좋아하는 세살박이 꼬마아가씨입니다.
아직 아기티가 폴폴....
아직 말도 많이 서투르다네요.
꽃을 보고 까르르 웃는 서연이,
저 웃음 은근 전염성이 강해서...
저도 따라 까르르...
손끝에 뭔가 묻어 있는 걸까요?
손가락을 골똘히 들여다 보는 모습이
자못 심각합니다.
뭘보니 서연아?
앙~ 맛있는 아이스크림
엄마가 떠 먹여주는 아이스크림...
아마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중이겠지요?
아이스크림 한 입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표정입니다
웃음이 참 예쁘지요?
방글방글 잘 웃는다는 서연이
어쩐지 아이스크림 한 입 얻어 먹고 싶어지네요.
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이가 들어가며너 우린 웃음을 점점 잃어 가지요
아이땐 까르르 잘도 웃었는데 말이지요.
서연이 이번에는 휴대폰 탐구 중입니다.
능숙하게 터치스크린을 만질 줄 안다는 서연양
그래서 사진을 찾을 줄도 안다네요 오! 놀라워라~
과연 it 강국 아기 답습니다.
다른 건 관두고 저 웃음만 살짝 훔져오고 싶었습니다.^^
서연이 누구냐고요?
제가 아는 이쁜 화가양의 큰언니의 딸이라네요..
뭐 한마디로 지인의 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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