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the road/길에서 만난 사람들

아이스크림 한잎의 행복^^

shiwoo jang 2010. 4. 17. 12:02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층 카페에서

서연이 처음 만났습니다.

꽃을 무척 좋아하는 세살박이 꼬마아가씨입니다.

아직 아기티가 폴폴....

아직 말도 많이 서투르다네요.

 

꽃을 보고 까르르 웃는 서연이,

 저 웃음 은근 전염성이 강해서...

저도 따라 까르르...

 

 

손끝에 뭔가 묻어 있는 걸까요?

손가락을 골똘히 들여다 보는 모습이

자못 심각합니다.

뭘보니 서연아?

앙~ 맛있는 아이스크림

엄마가 떠 먹여주는 아이스크림...

아마도 입안에서 살살 녹는 중이겠지요?

 

 

아이스크림 한 입에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표정입니다

웃음이 참 예쁘지요?

방글방글 잘 웃는다는 서연이

어쩐지 아이스크림 한 입 얻어 먹고 싶어지네요.

나도 저렇게 웃을 수 있다면 말이지요

나이가 들어가며너 우린  웃음을 점점 잃어 가지요

아이땐 까르르 잘도 웃었는데 말이지요.

 

서연이 이번에는 휴대폰 탐구 중입니다.

능숙하게 터치스크린을 만질 줄 안다는 서연양

그래서 사진을 찾을 줄도 안다네요 오! 놀라워라~

과연 it 강국 아기 답습니다.

다른 건 관두고 저 웃음만 살짝 훔져오고 싶었습니다.^^

서연이 누구냐고요?

제가 아는 이쁜 화가양의 큰언니의 딸이라네요..

뭐 한마디로 지인의 조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