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em/時雨의 시읽기

사랑은

shiwoo jang 2007. 4. 22. 23:59

사랑은

 

                                이인원

 

 

눈독들일 때, 가장 아름답다

하마,

손을 타면

단숨에 굴러떨어지고 마는,

토란잎 위

물방울 하나

 

 

 사랑은 무엇일까 라는 질문에

가장 적절한 답이라고 한다면.... 어쩐지 좀 서글퍼집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그럴싸하기도 하고요.

무슨 일이던  처음이 그랬던 것도 같고요...

살다보니 처음 그 마음 지키는 일 만큼 힘든 일이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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