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으로 사유하는 것, 발견들,
자유롭고 비형식적이며 유희적인 글쓰기,
자기검열이 전혀 없지는 않지만
미리 준비한 태도나 지켜야 할 격식 없이 붓 가는 대로 적어가는 자발적인 글쓰기
사르트르의 작가수첩,
크고 작은 수첩이 두어개는 꼭 들어 있는 내 가방
휘갈겨 급히 적은 글은
시간이 지나 다시 보면 갸우뚱..
내 글가 못읽는 비극적 사태에서도
메모는 꿋꿋하게 계속되고...
그리 꼼꼼하지 못한 탓에
어디에 무엇을 썼더라...는 기억도 못하는,
오늘 펼쳐본 수첩에 있는
알 수 없는 글자, KAEROS
고대 그리스어 악마가 주어지는 전설 같은 시간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왜 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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