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진作 ,0605상념,110x65, 수묵담채
낮은 데 있어 본 뒤에야 높은 곳 오르는 일이 위험한 줄 알게 되고,
어두운 데 있어 본 뒤에야 밝은 곳 향함이 눈부신 줄 알게 되며,
고요함을 지녀 본 뒤에야 움직이기 좋아함이 부질없음을 알게 되고,
침묵을 닦아 본 뒤에야 말 많음이 시끄러운 줄 알게 된다.
-채근담 中에서
가끔 들춰 보는 채근담인데요 오늘은 이 글이 눈에 띄네요.
요즘 제가 적잖이 번잡한 듯 합니다.
침묵이 귀한줄 알겠으나
침묵을 지키는 일이 참 힘들다는 것도 알게되었지요.
가끔 고요함 속으로 침잠 하고 싶은 것도
스스로 번잡한 줄 알기 때문이겠지요.
잠시 묵언 수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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