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리스본의 파두 공연장에서

shiwoo jang 2006. 4. 23. 19:01

 

우리에게는 아말리아 로드리게츠의 노래로 잘 알려진 포르투칼의 파두,

포르투칼의 파두는 우리나라의 트롯이라 생각하면 어떨까요?

때로 절절하게 때로 절규하듯 흐느끼는 음색이 파두의 매력이자 창법이 아닐까요?

포르투칼의 리스본, 뒷골목, 파두의 공연장으로 유명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생전의 아말리아 로드리게츠가 노래를 부른 곳이라고요.

파두 공연장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몇...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떠지마세요. 공연 중 음식을 먹지마세요....

공순하게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러나.... 공연 끝까지 자리를 지킬 수는 없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었으므로....

집에서 시디로 듣던 파두와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아무래도  다르겠지요.

한이 많은 아픔이 많은 사람의 정서와 많이 닿아 있는 듯...

골목길을 돌아 나올 때까지 뒤통수를 감고 따라나오는 그 노래....

다시 시디로 아말리아 로드리게츠의 파두를 듣습니다.

너묵 아말리아 노래에 익숙해져 버린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