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꼬르도바 대성당 앞이었습니다.
이 남자 무엇을 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나요?
대성당 후문 앞에서 오카리나의 맑은 음색을 들려주던 이 남자는
오카리나를 팔던 노점상입니다.
그런데 노점상이라는 느낌 보다는 예술가 라는 느낌이 더 강했던 건 왜 일까요?
이날 꼬르도바의 하늘과 꼬르도바 대성당의 장엄하고
화려한 규모에 눌려
주눅든 내 영혼을 쓰다듬어 주던 오카리나 연주...
꼬르도바를 생각하는 지금
그 오카리나 선율을 떠올리고 있습니다,
5불인지 5 유로였는지 오카리나 하나를 샀습니다.
연습하면 잘 될 줄 알았는데 여전히 삑삑... 소음입니다
그래도 영 듣기 싫은 소음은 아니에요
금속음이 아닌 흙소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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