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고도, 론다
론다로 가는길은 무척 멀고 힘들었다.
말라가를 지나 한참 꼬불꼬불한 길을 달렸다.
무슨 마을이 있을까 싶은 이 깊은 산중 이런 마을이 있으리라곤,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는 론다.
스페인 투우의 본고장이기도 한 이곳,
일월은 투우경기가 없는 달이라 론다는 한산하다.
이곳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동네가 그림같이 이쁘고 사랑스럽다.
동네 성당 앞의 기념품점을 기웃거리는 이 즐거움,
가까운 사람들을 떠올리며 만지작거리는 이 기쁨
기념품가게는 행복을 파는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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