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오늘은 우울,

shiwoo jang 2006. 3. 1. 19:36

밤을 낮처럼 살다보니 수면 부족인 상태로 아침에 깬다.

눈 뜨고 내다본  창밖이 환하다. 눈이 온 아침이라

간간히 눈발이 날리는 길을 달려 모임 장소에 갔더니

아뿔사 굳이 가지 않아도 되는 모임,

이그, 치악산에 올라 차 한잔 하고 올걸...

혼자 둔 꼬맹이가 발을 묶는 바람에 서둘러 돌아오는 길 후회 한줌..

칼라 부르니의 기타연주와 노래를 듣는다

이 여자 목소리 참 섹시하다.

이 시디 구하느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어렵사리  수입 음반 사이트에서 구입하고 보니

윽, 신나라 레코드에서도 판매가 된단다. 더구나 가격도 싸게...

모델 겸 가수인 이 여자 외모도 샘날 만큼 멋지고 아름답다.

근데 왜 자살했을까?

죽은자는 말이없으니 오만가지 잡념이 떠올라

덩달아 우울해진다

오늘은 그 어떤 일도 손에 잡히지 않는다

늦은 아침과 커피 한잔,

그리고 쌓아둔 책을 뒤적거리다  십분 정도 졸다 깨다.

별로 한일도 없는데 하루가 휘적 가버렸다

아깝다 이제 며칠 남았지? 올해도?

생각의 긍정화! 아직도 많이 남았다.

할일도 많고 시간도 많다!

근데 왜 이렇게 쳐지는 거지?

벌써 바깥이 어둡다.

밝은 분위기의 텔레만이나 들을까?

식구들 들어오려면 아직도 한참이니 그것도 좋겠지?

사과차와 장미차 사이에 심각하게 갈등하다

그냥 인스탄트 커피 한잔으로 낙착!

난, 순정한 카페인이 필요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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