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hing good/책상앞에서

그냥,

shiwoo jang 2006. 2. 28. 23:59

그저 그런날 투덜거리고 싶은 날이 있고

뚜벅 걷고 싶은 날이 있다.

누군가에게 구시렁거리고 싶은데

그 상대가 없는 날,

상심하기 보다는 비 맞은 누군가처럼

난 구시렁거린다.

오늘, 그런날

눈도 비도 구름도  있던 날.

사는게 뭘까 하다가

사는거 뭐 별거 있어

그냥 그렇게 사는거지...

오늘도 그렇게 혼자 구시렁 거리며

하루를 접어 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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