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밤과 아침

shiwoo jang 2017. 8. 13. 10:59

 

 

혹시......

어젯밤 별똥별을 보셨나요?

이곳에서 머무는 작가들 몇몇이

10시 쯤 문학관 옥상에 자리를 펴고 누워

별똥별을 기다렸습니다.

유성우를 기대했으나..., 구름탓이었을까요

....

그래도 빠르게 떨어지는 별똥별을 보며

그 순간, 찰나, 순식간이

아름다웠고

뭔가를 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나란히 누워 도란이며

별을 보는 그 풍경도

별똥별이 보기에 예뻤을 거라 생각해버렸습니다.

별이 예뻤던 밤하늘은 사진에 잡히지 않았고

달 떠오는 풍경만 ...

그리고 내 방에서 본 아침풍경입니다.

저 탑은 십자가로 보이지만 아니에요...

밤에 실루엣만 보고 십자가인줄 알았지만요,

곧 저길 가보려해요... 궁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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