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듣는 밤...
이 음악에 귀를 적시자니
슬로베니아의 수도 루블라냐
용의 다리 근처에서 만났던
한 거리악사가 첼로로 연주 했던 리베르탱고가 생각난다
음악은 여행의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스위치!
그리고 여행의 기억은 이렇게 야금야금 꺼내 먹을 수 있어 좋은 거다,
그러므로 한살이라도 더 젊을 때 여행을 떠나야한다.
추억할 수 있은 기간이 더 길어 지니까...
그 거리 노천 바에서 마셨던 모히토는
그 어디에서 마셨던 것 보다 맛있었다.
그 이후로 여행지에서 그 맛을 떠올리며
모히토를 주문했으나 그 맛을 능가한 모히토는 찾지 못했다.
그날도 이렇게 비가 내렸다.
사진은 첼로가 아닌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거리 악사,
폴란드, 크라코프 구도심 거리...
'with photo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문학관일기- 우중산보 (0) | 2017.08.15 |
---|---|
밤과 아침 (0) | 2017.08.13 |
세월호 2주기,,,, (0) | 2016.04.15 |
책상과 씨름하기 (0) | 2016.04.10 |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0) | 2016.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