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오늘, 작업실에서
이렇게 노란 나비를 접고 종이배를 접었습니다.
올해는 내 방에서 노란나비를 접습니다.
나비를 접으면 많은 생각이 들고납니다.
특히 아이들 생각,
그곳에선 행복할까요?
그리고 엄마 아빠들 , 남은 가족들 생각이...
어떻게 버티고 계실까요...
그 생각만 하면 먹먹해집니다.
벌써 2주기인데....
달라진게 없군요...
강원작가 "는 내일
원주토지문화관 야외무대에서
조용하고 조촐하게
세월호2주기 추모시낭독을 할겁니다.
자신이 지은 시를 담담하게 읽는
아주 심심한 낭독회지만 그 마음만은
결코 심심하지 않을겁니다.
잊지않을거라는 약속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지켰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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