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photo/소소한 일상

세월호 2주기,,,,

shiwoo jang 2016. 4. 15. 22:51

 

 

작년 오늘, 작업실에서

이렇게 노란 나비를 접고 종이배를 접었습니다.

올해는 내 방에서 노란나비를 접습니다.

나비를 접으면 많은 생각이 들고납니다.

특히 아이들 생각,

그곳에선 행복할까요?

그리고 엄마 아빠들 , 남은 가족들 생각이...

어떻게 버티고 계실까요...

그 생각만 하면 먹먹해집니다.

 

벌써 2주기인데....

달라진게 없군요...

강원작가 "는 내일

원주토지문화관 야외무대에서

조용하고 조촐하게

세월호2주기 추모시낭독을 할겁니다.

자신이 지은 시를 담담하게 읽는

아주 심심한 낭독회지만 그 마음만은

결코 심심하지 않을겁니다.

잊지않을거라는 약속을

우리는 각자의 방식으로 지켰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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